충북과 대전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세종과 충남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4주 '시·도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8% 상승했다. 수도권은 0.16%, 서울은 0.25% 각각 올랐고 지방도 0.01% 상승하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전국적으로는 경기(0.15%), 울산(0.09%), 충북(0.06%), 전북(0.04%) 등이 상승했고, 강원은 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제주(-0.08%), 경북(-0.04%), 충남(-0.03%), 대구(-0.02%) 등은 하락했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에서 0.02%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구가 0.04%에서 0.0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유성구도 -0.01%에서 0.01%로 상승 전환했다. 반면 동구는 -0.01%에서 -0.02%, 중구는 0.00%에서 -0.01%로 하락 전환했고, 대덕구는 -0.02%를 유지했다.
세종은 -0.04%에서 -0.01%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새롬동과 종촌동 준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낙폭은 줄었다. 충남도 -0.04%에서 -0.03%로 하락폭이 다소 완화됐다.
충북은 0.03%에서 0.06%로 상승폭을 키웠다. 충주는 용산동과 안림동을 중심으로 0.16% 상승했고, 청주 흥덕구는 복대동과 운천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0.08% 올랐다.
전세시장은 충청권 전 지역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전은 0.02%에서 0.04%로 상승폭을 확대됐고, 세종도 0.04%에서 0.05%로 오름폭이 커졌다. 충북은 0.02%에서 0.03%로 상승폭을 키웠고, 충남은 0.02%에서 0.01%로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충청권의 아파트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에 반해 상가는 소비 위축과 공실 장기화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하는 등 대조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승태 기자 hongst11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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