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연말로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초기 흥행 기대가 약화되고 있다. [사진: 나인투파이브맥]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연말로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시장이 기대해 온 '첫해 흥행' 시나리오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폰아레나는 관련 루머를 종합해, 출시 시점과 제품 완성도, 차별화 수준에 따라 초기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핵심 변수는 출시 시점이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Mark Gurman)은 폴더블 아이폰이 '아이폰 18 프로' 라인업보다 늦게 출시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통상 9월 출시되는 '아이폰 18 프로·프로 맥스' 이후, 연말에 제품이 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일부에서는 12월 출시 가능성도 거론된다.
출시가 연말로 밀릴 경우 판매 기간이 크게 줄어드는 점도 부담이다. 업계에서는 한 달 남짓한 기간에 연간 글로벌 폴더블 시장 점유율의 상당 비중을 확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초기 물량 확보와 유통, 지역별 출시 일정 등을 고려하면 '출시 첫해 곧바로 1위'라는 기대는 과도하다는 분석이다.
내년 전망 역시 신중론이 우세하다. 애플이 장기적으로 시장 1위에 오를 가능성은 있지만, 일각에서 제시된 연간 2000만대 판매 목표는 다소 공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제품 경쟁력도 변수로 지목된다. 가격을 낮추는 과정에서 완성도나 내구성에서 일부 타협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특히 폴더블 특유의 내구성 문제가 첫 세대 제품에서 더욱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차별화 측면에서도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현재까지의 루머와 유출 정보를 종합하면, 제품이 시장에서 이미 출시된 폴더블 기기와 비교해 크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구글의 픽셀 폴드 시리즈나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 라인업과 유사한 수준에 그칠 경우, 기존 폴더블 사용자들의 전환 수요를 끌어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AI리포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