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부복 거래액 62% 증가
월 1회 임부복 연합전 진행
참여 스토어 거래액 평균 2배↑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출산율 반등 흐름에 맞춰 ‘임부복’ 카테고리를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2030 여성 생애 흐름에 맞춘 카테고리 다각화로 30대 여성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카테고리 신설은 최근 반등하는 출산율 및 플랫폼 내 임부복 수요 급증이 맞물린 결과다. 실제로 지난 2월 국가데이터처 발표에 따르면 2025년 출생아 수는 2024년 대비 약 7% 증가한 약 25만 명으로, 10%대 증가율을 보인 2007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크게 증가했다. 올해 1월 출생아 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12% 늘며, 임신·출산율이 완연한 상승 흐름을 탄 것으로 나타났다.
지그재그에서는 지난해 ‘임부복’ 상품 거래액이 2024년 대비 62% 증가했고, 올해(1월 1일~4월 13일)도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임산부 블라우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75%) 급증했고, ‘임산부 치마(155%)’, ‘임산부 바지(99%)’ 거래액도 2배 뛰었다. 임신 중 변화하는 체형에 맞춰 이너웨어를 재구비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임산부 브래지어(291%)’, ‘임산부 팬티(123%)’ 등의 거래액도 늘었다.
특히 ‘임산부 수영복(2549%)’, ‘임산부 하객룩(208%)’ 상품 거래액이 급증했다. 일상복뿐 아니라 휴가, 경조사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본인의 스타일을 유지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스토어 성장세도 가시적이다. 지그재그는 올해 2월부터 월 1회 임산부 고객들을 위한 ‘임부복 연합전’을 진행 중이다. ‘맘누리’, ‘리얼마미’, ‘해피텐’ 등 지그재그 대표 임부복 쇼핑몰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합전 기간 이들 스토어의 평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67%) 늘었다.
특히 쇼핑몰 ‘소임’의 스토어 누적 즐겨찾기 수는 약 15만개, 누적 상품 리뷰수는 약 9만건에 달했다. 쇼핑몰 ‘잇츠밤비’는 지그재그의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과의 시너지를 꾀하며 지난 3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5% 급증하기도 했다.
지그재그는 임산부 고객들의 높은 수요와 관심에 힘입어 지난 3월 기존 ‘플러스 사이즈’ 카테고리에 속해 있던 ‘임부복’을 별도 카테고리로 분리했다. 플랫폼 주 이용고객인 2030 여성들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카테고리를 고도화한 것. 상·하의, 원피스 등 일상 의류를 비롯해 수유복, 수영복/래시가드, 이너웨어/케어용품 등 카테고리 세분화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여성 대표 스타일 플랫폼’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여성들의 일상 속 더 큰 즐거움과 편리함을 선사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카테고리,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모든 여성들의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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