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춘천 호수정원페스타가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정민엽 기자
‘2026 춘천 호수정원 페스타’가 개막 이틀째에도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춘천시와 강원도, 강원도민일보가 함께 개최한 ‘2026 춘천 호수정원 페스타’는 지난해 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접근성이 좋은 도심 속 공지천 산책로(온의동 586 일원)로 무대를 옮겨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비밀의 정원’을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에는 시민정원사뿐만 아니라 정원 관련 기업과 기관도 참여해 춘천의 정원산업과 정원도시 조성 계획을 알리고 있다.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 중인 춘천시는 춘천호수정원을 소개하는 홍보 공간인 ‘호수정원 라운지’를 조성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내년 개장 예정인 상중도 호수지방정원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실물 크기의 가상투어 스크린을 운영했다.
지난달 중도에 준공한 국립정원소재센터도 축제에 참여해 정원소재 연구·개발과 관련 산업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고리 던지기 체험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 호수정원페스타는 오후 10시까지 운영돼 밤에도 색다른 매력을 자아낸다. 춘천시 제공
춘천시 제1호 민간정원인 남이섬과 제이드가든 수목원 등 춘천의 대표 관광지가 마련한 부스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화훼류 및 식물 도매 전문 기업인 대림원예종묘는 다양한 식물을 선보였으며, 초록은 공기정화 시스템이자 자연순환형 수직정원인 ‘바이오월허니’를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춘천시는 올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를 발판 삼아 내년 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10월 나흘간 옛 캠프페이지 기후대응 도시숲(근화동 127-1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박람회를 통해 정원도시 조성 기반을 넓히고, 2032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에도 나선다는 구상이다.
춘천시는 이번 축제에서 조성 계획을 소개한 춘천호수지방정원을 장기적으로 국가정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현재 공정률은 25% 수준으로, 이르면 내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호수정원페스타를 찾은 시민과 방문객은 정원뿐만 아니라 커피와 재즈에도 흠뻑 빠져들 수 있다. 올해 축제는 행사간 시너지를 노리고자호수정원 페스타와 공지천재즈페스타, 춘천커피페스타를 연계해 ‘2026 춘천 공지천 호수 축제’로 운영된다. 축제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정민엽 기자
▲ 지난 9일 야간에 열린 재즈 공연을 찾은 방문객들. 춘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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