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협의회, 당론 3차례 위반·왜곡 유포 이유로 A 시의원 경기도당 징계 요구·예결위 사보임
대장동 주차장 사업 삭감 대안 합의 불복, SNS·보도자료 통한 불통 행보 중대 사유 적시
개별 의원 의정 자유 보장하되 사전 합의 결과 이행·공동 책임 원칙 재확인 강조
당내 갈등 요소 조속 수습하고 정확한 사실관계·소통 바탕으로 민생 중심 의정 집중
최종성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사진제공=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상호 합의된 당론을 반복적으로 위반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외부에 유포했다는 이유로 자당 소속 A 시의원에 대한 경기도당 징계 청구와 예결위 사보임을 결정했다.
31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성남시의회 민주당 최종성 대표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자당 소속 A 시의원이 당내 사전 합의와 당론을 이탈함에 따라 민주당 경기도당에 공식 징계를 요청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사보임을 의결했다는 입장문을 올렸다.
민주당 협의회는 A 의원이 EST 국제포럼과 대장동 624번지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 등 주요 추경 예산안 심의에서 예결위 2건, 본회의 1건 등 총 3차례에 걸쳐 당론 표결 방침을 이탈한 것으로 판단했다.
최 대표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장동 주차장 사업 예산 삭감이 단순한 반대를 위한 결정이 아니었음을 명확히 했다”며 “민주당 측은 현장 방문과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추가 6면 확보를 넘어선 더 넓은 주차 공간 확보 대안을 제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충분한 논의와 당내 합의를 거쳤다는 입장이다”고 썼다.
그러나 “A 의원은 합의를 이행하지 않은 채 표결을 이탈했으며, 협의회가 확인한 사실관계와 다른 왜곡된 내용을 개인 SNS 및 보도자료를 통해 외부에 전파했다는 점이 중대 조치 사유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단순히 다수결이나 당내 절차 미준수를 넘어 동료 의원들의 대안 고민과 합의 과정이 부정당했고, 소통 노력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짚었다.
특히 “의원 개별 의견과 표현의 자유는 존중하되, 당론 이탈과 공공 결정 과정 왜곡 행위에 대해서는 공동의 책임을 묻는 엄정 처분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최종성 대표의원은 “이번 결정은 특정 의원의 의정 활동을 억압하려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합의한 결과에 책임을 다하는 당내 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한 무거운 조치“라며 ”대표의원으로서 부족했던 소통이 없는지 스스로 돌아보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 대표는 “성남시의회 민주당은 정확한 팩트와 책임 있는 소통을 통해 당내 갈등을 넘어 시민의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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