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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연정 창원시의원 "지하도는 전시 공간으로, 축제는 시민 참여형으로"

창원시의회가 17~19일 일본 구레시를 찾아 교류 일정을 소화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연정 창원시의원 "지하도는 전시 공간으로, 축제는 시민 참여형으로"

후쿠오카 미술관 접근성·구레 축제 주목

창원시의회가 17~19일 일본 구레시를 찾아 교류 일정을 소화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의회

창원시의원이 일본의 문화예술시설과 시민 참여형 축제 사례를 바탕으로 창원시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창원시의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구레시를 방문해 ‘제24회 조선통신사 재현 행렬’에 참가했다. 박연정(국민의힘·비례) 의원은 일본 국외출장보고서를 통해 “후쿠오카 아시아미술관의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창원시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구레시 조선통신사 재현 행렬처럼 창원시 축제 발전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시와 일본 구레시는 1999년 진해시 시절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27년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두 도시는 국가안보와 해군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군항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후쿠오카 아시아미술관은 후쿠오카시 하카타구의 복합상업시설인 하카타 리버레인 7~8층에 위치한다. 이곳은 아시아의 근현대 미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박 의원은 접근성에 주목했다. 그는 “후쿠오카 아시아미술관이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돼 있고 주변에 상업시설과 문화시설이 밀집해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이 일상적인 이동이나 관광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미술관을 방문하는 환경”이라며 “문화예술시설의 규모나 전시 내용뿐만 아니라 접근성도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문신을 비롯한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롯데백화점과 인근 유통단지의 지하도 공간을 활용해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거나 주요 미술 전시와 문화행사를 홍보하기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어 “지하도 벽면을 활용한 소규모 전시, 지역 작가들의 작품 소개, 근현대 미술 관련 사진과 기록물 전시 등을 추진한다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조선통신사 재현 행렬을 통한 축제 활성화 방안도 제안했다. 조선통신사 재현 행렬은 역사문화자원을 현대적인 축제 콘텐츠로 발전시킨 사례이다.

박 의원은 “지역 주민이 행렬에 참여하고 방문객들과 함께 축제를 만들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창원시 역시 진해군항제를 비롯한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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