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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경환의 AI 빛과그림자] 데이터센터 유치 공약, "그래서 전기는 어디...

수십만 개의 반도체가 쉬지 않고 돌아가는 거대한 공장, AI는 역사상 가장 무거운 물리적 자원을 소모하는 산업이다. 그것이 데이터센터의 실체다. 일론 머스크가 테네시주 멤피스에 세운 AI 슈퍼컴퓨터 시설 콜로서스는...

[최경환의 AI 빛과그림자] 데이터센터 유치 공약, "그래서 전기는 어디...

글로벌 인공지능 산업은 이제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

기존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수동적인 답변을 제공했다면 에이전틱

AI

는 사용자의 의도를 선제적으로 파악하여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비서이자 파트너로 진화할 것이다

.

그리고 양자 컴퓨팅의 실용화

,

특정 국가나 지역의 가치와 법률을 반영하는 소버린

AI,

의료 및 과학 연구 분야에서의 혁신적 돌파구 마련 등 산업 전반에 걸친

AI

의 내재화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양상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

그러나 이러한 소프트웨어적 혁신의 이면에는 막대한 물리적 인프라

,

즉 데이터센터 건립이 필수적이다

.

클라우드라는 단어가 주는 비물질적이고 가벼운 환상과 달리 인공지능은 그 어떤 산업보다 무겁고 거대한 물리적 자원을 집어삼키는 장치 산업이다

.

고도화된 연산 능력을 요구하는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립이 붐을 이루고 있으며 전례 없는 규모의 전력망 부하와 수자원 소비

,

탄소 배출을 동반한다

.

그러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입에서 쏟아지는

AI

와 데이터센터 유치 공약

,

그 이면을 들여다봐야 한다

.

선거철이 돌아왔다

.

그리고 어김없이 낯선 단어가 후보자들의 공약집을 채우기 시작했다

. ‘AI

거점도시 조성

’, ‘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유치

’, ‘

디지털 인프라 허브 구축

’.

멋진 말들이다

.

전 세계가

AI

패권을 놓고 각축을 벌이는 지금

,

그 흐름에 올라타겠다는 의지 자체는 비판할 이유가 없다

.

문제는 그 다음이다

.

후보자 중 누구도 데이터센터 유치 이후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를 설명하지 않는다

.

데이터센터 유치라는 단어 하나가 그 모든 것을 대신할 수 있을까

? 2026

년 현재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일본 한 나라의 연간 소비량과 맞먹을 것으로 국제에너지기구는 전망하고 있다

.

수십만 개의 반도체가 쉬지 않고 돌아가는 거대한 공장

, AI

는 역사상 가장 무거운 물리적 자원을 소모하는 산업이다

.

그것이 데이터센터의 실체다

.

일론 머스크가 테네시주 멤피스에 세운

AI

슈퍼컴퓨터 시설 콜로서스는 이 현실을 극단적으로 드러낸다

.

전력망이 감당하지 못하자

xAI

는 수십 대의 무허가 가스 터빈 발전기를 인근에 설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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