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는 작업복, 오픈AI는 티셔츠
“AI, 방산 등 차가운 이미지 탈피 목적”
미국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서비스 등 정보통신 기술(IT)과 관련 없는 의류·굿즈 판매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기념품 판매를 넘어 회사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바꾸면서 개인정보 침해, 일자리 감소 등 부정적인 인상을 지우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데이터 분석·방산 기업 팔란티어(Palantir)가 출시한 초어(chore) 코트./팔란티어 스토어 홈페이지 캡처
미국 데이터 분석·방산 기업 팔란티어(Palantir)는 지난달 30일 239달러(35만원)짜리 코트를 출시했다. 회사 로고가 가슴 부분에 새겨진 이 제품은 판매 시작 몇 시간 만에 완판됐다. 회사 측은 코트를 미국 몬태나에서 생산했으며, 과거 노동자 작업복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팔란티어의 제품은 이른바 ‘초어 코트(chore coat)’ 스타일로 출시됐다. 초어 코트는 과거 노동자들이 작업 현장에서 입던 외투다. 두꺼운 면 소재와 넉넉한 주머니가 특징으로, 내구성이 강해 작업복으로 널리 쓰였다. 최근에는 실용적이면서도 빈티지한 분위기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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