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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청주시, 고물가·고금리 파고 넘는다… 200억 규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2차 수혈

청주시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등 글로벌 대내외 악재 속에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대규모 금융 소방수 역할에 나선다.

청주시, 고물가·고금리 파고 넘는다… 200억 규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2차 수혈

청주시 임시청사.(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등 글로벌 대내외 악재 속에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대규모 금융 소방수 역할에 나선다. 청주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부도 위기 방지와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총 20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2차 지원사업'을 전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자금 수혈은 제조 원가 상승과 내수 부진의 이중고를 겪는 기업들의 유동성 확보를 돕고, 지역 산업의 허리인 중소기업의 연속성 있는 기술 투자와 고용 유지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시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시가 은행과 협약해 기업의 금융 비용을 대폭 깎아주는 대표적인 기업 친화형 정책 금융 예산이다.

청주시가 적격성 심사를 통해 기업을 추천하면, 해당 기업은 협약 은행에서 최대 8억 원 한도 내로 경영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이때 청주시가 융자금 이자 중 연 3%를 무려 4년간 통 크게 대신 납부(이차보전)해 주어 기업의 실질 이자 부담을 바닥으로 낮춰준다.

청주시가 인증한 '유망중소기업'이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고용선도기업'으로 선정된 우수 기업은 이자 보전 혜택 기간이 최대 5년으로 연장되는 프리미엄 우대 조치가 적용된다.

청주시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전업률 30% 이상이면서 공장 등록을 마친 제조업체가 기본 대상이다. 아울러 소형 공장이나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연구개발업, 정보서비스업, 전문디자인업 등 지식서비스산업 분야에서 1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기업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 제외 대상기업은 △ 신청일 현재 청주시 또는 충청북도의 경영안정자금을 이미 지원받아 혜택이 상시 유지 중인 기업 △ 휴·폐업 상태인 기업 및 전년도(2025년) 매출 실적이 전무한 서류상 기업 △자금 지원 취지에 맞지 않는 사치성·도박성 업종 등이다.

이번 지원은 선착순 접수가 아닌 기간 내 일괄 접수 후 심사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제출 서류가 정밀하므로 기업 실무자들은 사전에 필요 서류를 청주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시는 앞서 지난 3월 진행한 1차 자금 지원을 통해 예산 한도를 뛰어넘는 뜨거운 성원 속에 총 81개 우수 중소기업을 엄선, 341억 원 규모의 대규모 융자 추천을 성황리에 완료하며 상반기 도내 기업들의 가뭄을 해소한 바 있다.

청주시는 기습적인 중동 사태 등으로 직접적인 수출입 타격을 입은 중동 피해 기업과 장기 경기침체 탓에 전년 대비 매출액이 급감한 영세 기업들을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과 관내 지식산업센터를 새로 분양받아 입주하는 성장 기업을 위한 '분양 입주자금'을 별도로 편성,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수시로 접수받으며 빈틈없는 모니터링 방역망을 펼치고 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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