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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청년국가 우즈벡, 고령화 한국과 손잡다"…통일문화연구원·에듀윌, 직...

용접·전기설비·자동화·IT 분야 교육시설과 실습장을 운영 중이다. 이날 체결식에서 막수다 세르겔리... 용접·IT 인력을 교육할 수 있는 시설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에는 에듀윌도 핵심 파트너로...

"청년국가 우즈벡, 고령화 한국과 손잡다"…통일문화연구원·에듀윌, 직...

2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세르겔리 직업훈련원에서 열린 3자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막수다 세르겔리 직업훈련원 부원장,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에듀일 양형남 대표(왼쪽 부터)가 한국형 직업교육 협력 및 우즈베키스탄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정한 기자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이태형 기자

중앙아시아 고려인 정주 89주년과 한국·우즈베키스탄 수교 34주년을 맞아,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우즈베키스탄 청년들을 위한 직업교육 협력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사단법인 통일문화연구원과 한국 대표 종합교육기업 에듀윌,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세르겔리 직업훈련원은 최근 현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형 기술교육과 산업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 교육 교류를 넘어, 우즈베키스탄 청년들을 한국 산업현장과 연결하는 실질적 직업훈련 모델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 인구국가 가운데 하나로, 평균 연령이 약 29세에 불과할 정도로 젊은 인구 비중이 높다.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30세 이하일 만큼 ‘청년 국가’로 불린다. 반면 한국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제조업·건설업·기술직 분야를 중심으로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젊은 노동력과 기술 습득 의지가 강한 우즈베키스탄과 숙련 인력이 필요한 한국 산업 구조가 서로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도 나온다.

2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세르겔리 직업훈련원에서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용접·전기·자동화 등 기술교육 실습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현지 훈련원은 한국 취업 연계형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IT·산업기술 분야 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가 열린 세르겔리 직업훈련원은 타슈켄트 지역 대표 기술교육기관 가운데 하나로, 용접·전기설비·자동화·IT 분야 교육시설과 실습장을 운영 중이다.

이날 체결식에서 막수다 세르겔리 직업훈련원 부원장은 “이번 협약은 양측이 서로의 교육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 영역을 함께 발전시키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공동 프로젝트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내 양국 모두에게 성공적인 성과를 가져다줄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통일문화연구원 라종억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한국의 구조적 인력난과 우즈베키스탄 청년층의 성장 가능성을 함께 언급했다.

라 이사장은 “한국은 현재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즈베키스탄의 우수한 청년 인재들을 잘 양성해 한국 산업현장과 연결한다면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처럼 단순 노동 형태가 아니라 기술과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을 육성해야 한다”며 “이곳은 한국에서 부족한 용접·IT 인력을 교육할 수 있는 시설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에는 에듀윌도 핵심 파트너로 참여했다. 에듀윌은 공무원·자격증·취업 교육 분야에서 축적한 교육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청년들이 한국 산업현장에 필요한 실무 역량과 자격 체계를 익힐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와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듀윌 양형남 대표는 “우즈베키스탄의 젊고 유능한 청년들이 한국의 선진 기술과 IT, 용접 등 전문 산업 분야의 훈련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에듀윌의 교육 역량을 아낌없이 쏟아붓겠다”며 “단순한 인력 교류를 넘어 양국의 경제와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브릿지 역할을 확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형 기술교육 모델이 우즈베키스탄 청년들의 새로운 성장 경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행사 참석자들은 “단순히 외국에 돈 벌러 가는 개념이 아니라 기술과 자격을 갖춰 한국 산업현장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과 양형남 에듀윌 대표를 비롯해 박진 전 외교부 장관, 김인식 체리부로 회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대표이사, 조용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 송병일 에쓰씨이건설 회장, 박준하 스페로아 대표, 조형준 태일회계법인 대표, 남윤호 마이크레딧체인 대표, 권분희 투썸플레이스 대표, 채예진 고려인글로벌네트워크 이사장, 박수희 네이처셀 본부장, 심호 HJ중공업 감사장, 채승수 A+에셋 상무, 양기송 에듀윌 본부장, 정은혜 퍼플프렙 대표 등이 참석했다. 통일문화연구원에서는 김보경 전무, 이서빈 사무국장, 박충인 대리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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