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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년 64%·비수도권 72%…'모두의 창업' 첫 합격자 130명 공개

일반·기술 분야에서는 IT 분야가 3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라이프스타일 14명, 바이오·의료 10명, 에너지·자원 7명, 교육 6명, 모빌리티 4명 등으로 나타났다. 로컬 분야에서는 생활 분야와 식음료(F&B)가 각각 12명으로...

청년 64%·비수도권 72%…'모두의 창업' 첫 합격자 130명 공개

AI·로컬·외국인까지…AI 접목 창업도 전체 3분의 1 차지

한성숙 중기부 장관. 사진=오시내 기자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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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서 첫 합격자 130명이 선정됐다. 청년층과 비수도권 창업가 비중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기술창업과 지역 기반 로컬창업 아이디어가 대거 포함되며 창업 저변 확대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신속 심사를 통해 첫 합격자 130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두의 창업’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최근 신청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중기부는 신청자 집중으로 인한 심사 지연과 보육 일정 차질을 줄이기 위해 ‘신속 심사’ 제도를 도입했다. 신청자가 많은 보육기관을 중심으로 우선 선발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기관별 신청 현황과 지역 균형을 고려해 총 49개 신속 심사 기관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38개 기관이 먼저 심사를 진행해 총 130명의 창업가를 우선 선발했다. 선정 결과는 ‘모두의 창업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

분야별로는 일반·기술 분야에서 102명, 로컬 분야에서 28명이 선정됐다. 특히 AI 기술을 창업 아이디어에 접목하겠다고 밝힌 창업가는 44명으로 전체의 33.8%를 차지했다. 최근 창업 생태계 전반에서 AI 활용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기술 분야에서는 IT 분야가 3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라이프스타일 14명, 바이오·의료 10명, 에너지·자원 7명, 교육 6명, 모빌리티 4명 등으로 나타났다. 로컬 분야에서는 생활 분야와 식음료(F&B)가 각각 12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 비중이 높았다. 39세 이하 창업가가 83명으로 전체의 63.8%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20대 이하도 29명에 달했다. 반면 40대는 29명, 50대는 12명, 60대 이상은 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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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비수도권 창업가 비중이 두드러졌다. 비수도권 보육기관 신청자가 94명으로 전체의 72.3%를 차지했다. 충청권과 영남권에서 각각 30명, 36명이 선정됐고, 호남권도 22명이 포함됐다. 수도권은 36명으로 집계됐다.

실제 선정 사례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일반·기술 분야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심사를 통해 ‘비영어권 학생의 한국 유학 준비 플랫폼’을 제안한 외국인 창업가가 첫 합격자로 선정됐다. 외국인 창업 참여 사례가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한남대학교에서는 차량 주행 데이터를 활용한 ‘싱크홀 조기 감지 시스템’ 아이디어가 선정됐고, 장기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 상수도관 자동 세척·진단·소독 시스템’과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내부 해킹 추적 기술’ 등을 제안한 사례도 포함됐다.

로컬 분야에서는 지역 자원과 문화를 결합한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독립서점과 전통주 양조장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구축 아이디어가 선정됐으며, 경북·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전통시장 농·수산물 진공 리패킹 서비스 아이디어가 합격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신속 심사를 통해 탄생한 합격자들은 앞으로 이어질 ‘모두의 창업’의 긴 여정을 밝히는 첫 등불이 될 것”이라며 “공고 마감 전까지 기관별 신속 심사를 이어가고, 플랫폼으로 전 국민의 도전을 집중시키며 ‘모두의 창업’에 혁신의 열기를 불어넣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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