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양로원·복음실버타운 어르신 314명 생활환경 점검
종사자 애로사항 듣고 복지행정 반영
▲ 이근수 북구청장이 24일 추석을 맞아 북구 내 돌봄시설을 찾아 입소 어르신들과 종사자들을 만나고 있다. 북구청 제공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이 취임 후 첫 추석 행보의 무게중심을 노인 돌봄 현장에 뒀다. 명절을 앞두고 시설 어르신들의 생활 여건을 점검하는 동시에 현장 종사자들의 애로사항까지 직접 듣겠다는 취지다.
대구 북구가 24일 이근수 구청장이 북구 복음양로원과 복음실버타운을 찾아 입소 어르신들과 종사자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시설 내부를 둘러보며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공간과 돌봄 환경을 살폈다. 어르신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생활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묻고 현장 종사자들로부터 시설 운영과 돌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도 들었다.
두 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르신은 모두 314명이다. 복음양로원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무료 입소 보호와 일상생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43명이 생활하고 있다. 복음실버타운은 노인성 질환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271명에게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시설 한 관계자는 “명절이면 가족을 기다리거나 평소보다 외로움을 느끼는 어르신들도 적지 않다”며 “직접 찾아와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어르신들에게는 큰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북구는 이번 방문을 단순한 명절 위문에 그치지 않고 돌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로 삼았다. 어르신들의 생활 환경은 물론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도 함께 살펴 향후 복지행정에 반영한다는 취지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명절에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곳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현장”이라며 “시설 여건과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해 행정이 챙겨야 할 부분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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