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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철도연, 낡은 레일 받침대 현장서 바로 부숴 소음 흡수 블록으로, 성능...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에너지 중심 철도 탄소중립을 자원순환으로 확대하는 철도 K-기후테크의 일환”이라며 “2050 철도 탄소중립을 위해 자원순환 탄소 저감 기술 연구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철도연, 낡은 레일 받침대 현장서 바로 부숴 소음 흡수 블록으로, 성능...

철도연이 13일 춘천시 김유정역 인근에서 폐콘크리트침목 재자원화 장치 현장시연을 완료했다. 철도연 제공.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이 수명이 다해 버려지는 철도 레일 받침대(폐콘크리트침목)를 현장에서 바로 파쇄해 재활용 소재로 분리하는 이동형 장치의 현장 성능을 검증하고 회수한 골재로 만든 소음 흡수용 흡음블록 시제품도 선보였다.

철도연은 13일 춘천시 김유정역 인근 콘크리트침목 적재 장소에서 '폐콘크리트침목 재자원화 장치' 현장 시연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폐콘크리트침목 재자원화 장치는 폐콘크리트침목을 철근·골재 등 재활용 가능 소재로 파쇄·분리·선별하는 장비다.

현장 시연에서는 장치를 철도 부지로 이송해 굴삭기에 연결한 뒤 폐콘크리트침목을 즉시 파쇄하고 재활용 가능 소재를 분리하는 과정을 점검했다. 회수 골재로 흡음블록 시제품을 제작했다.

회수 골재는 불순물로 인해 재활용이 어려웠다. 철도연은 골재를 입자 크기별로 선별하는 공정만으로 흡음블록을 만드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추가 가공 공정이 필요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흡음블록은 최소한의 결합재를 배합해 제작했으며 교통 환경 시설·건축물 등에 적용 가능한 시제품을 만들어 현장 참석자들에게 선보였다. 하반기에는 철도 역사 등 실제 환경에 시범 설치해 흡음 성능과 적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재영 교통환경연구실장은 "철도 시설에서 증가하는 콘크리트침목 폐기물을 재활용해 탄소를 저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에너지 중심 철도 탄소중립을 자원순환으로 확대하는 철도 K-기후테크의 일환”이라며 “2050 철도 탄소중립을 위해 자원순환 탄소 저감 기술 연구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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