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천영미 안산시장 예비후보 사무실]
천영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기조에 발맞춰 안산을 AI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천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 이후 발표한 정책 보도자료에서 “이재명 정부가 5년간 AI 분야에 100조 원 투입을 선언했고, 2026년 예산에만 10.1조 원이 편성됐다”며, “이 거대한 국가 예산의 물줄기를 안산으로 끌어오기 위해서는 실무 능력을 갖춘 강력한 정치적 추진력과 행정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산이 직면한 인구 감소 문제를 언급하며, 이를 타개할 핵심 방안으로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제시했다. 최근 10년 사이 약 10만 명에 달하는 인구가 줄어든 상황에서, 첨단 산업 기반 확대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안산은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사이언스밸리(ASV)를 비롯해 카카오 데이터센터 운영, 자율주행 시범지구 지정, 대부도 조력발전 등 관련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AI 산업 발전 여건이 마련돼 있다는 설명이다. 천 예비후보는 이러한 기반에 행정 역량을 더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활용 전략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됐다. 시화호 조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가 현재 삼성전자와의 직접전력거래(PPA)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 가운데, 수자원공사가 오는 2030년까지 발전 규모를 10GW로 확대할 계획이다. 천 예비후보는 “직접전력거래 협약이 종료 된 이후 이 막대한 에너지가 어디로 향할지가 안산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국가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안산 내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산업단지로 이 전력을 우선 공급하여 지역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방정부의 실행력이 국가 예산 확보의 관건임을 강조했다. “중앙정부의 예산은 실행 의지와 능력을 갖춘 지방정부의 몫”이라며, “12년간 경기도의회에서 검증된 입법·행정 역량과 경기테크노파크 전략사업본부장으로서 쌓은 산업 전략을 총동원해 반드시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센터 유치는 단순한 건축 사업이 아니라 젊은 인재들이 꿈을 찾아 안산으로 모여드는 미래 설계”라며, “정부의 AI 예산을 안산 시민의 실질적인 소득과 일자리로 반드시 치환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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