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포인트를 카드 포인트로 전환
천안사랑카드.
충남 천안시 지역사랑상품권 ‘천안사랑카드’가 출시 6주년을 맞아 민간 포인트 전환과 간편결제 확대를 통해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기능을 강화한다.
시는 4월 중 사용하지 않는 민간 포인트를 카드 포인트로 즉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통합조회 및 전환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NH농협카드 포인트를 시작으로 오는 6월에는 KB국민카드 포인트로까지 연동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소멸 가능성이 있는 포인트를 지역 소비로 연결해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순환 구조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간편결제 기능도 확대된다. 기존 삼성페이, KB페이, 카카오페이에 이어 4월부터 네이버페이 연동이 가능해져 결제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오는 10월 스마트폰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카드와 QR결제 시스템 도입도 추진 중이다. QR결제가 도입되면 가맹점은 수수료 절감 효과를 얻고, 외지 방문객도 앱을 통해 즉시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개편은 천안사랑카드의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18% 캐시백 지급 등을 통해 4천 419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이끌었고, 483억 원을 시민에게 환원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천안사랑카드는 약 43만 9,000명의 회원과 2만 6,800여 개 가맹점을 확보하며 지역경제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천안사랑카드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박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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