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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챗GPT, 덜 시켜도 더 한다…오픈AI, GPT-5.5 공개 ‘스스로 판단하는 AI’

오픈AI가 차세대 모델 GPT-5.5를 공개하며, 인공지능이 단순한 답변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컴퓨팅’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픈AI는 23일(현지시간) 미디어 브리핑에서 GPT-5.5를...

챗GPT, 덜 시켜도 더 한다…오픈AI, GPT-5.5 공개 ‘스스로 판단하는 AI’

문서·메일·브라우저 넘나들고

AI가 다음 행동까지 판단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오픈AI가 차세대 모델 GPT-5.5를 공개하며, 인공지능이 단순한 답변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컴퓨팅’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픈AI는 23일(현지시간) 미디어 브리핑에서 GPT-5.5를 “더 적은 지시로 더 많은 일을 수행하는, 더 직관적인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핵심은 사람의 개입 없이도 스스로 판단하고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다. 사용자가 모호한 요청을 던져도, 모델이 스스로 다음 행동을 판단해 작업을 이어가는 것이 눈에 띄는 변화다.

코딩 분야에서도 성능 향상이 두드러진다. 회사 측은 GPT-5.5가 복잡한 작업을 평가하는 터미널 2.0 벤치마크에서 기존 모델 대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내부 장기 코딩 평가에선 이전 모델보다 적은 연산량으로 더 높은 성능을 보였다고 한다. 오픈AI에 따르면 현재 코덱스(Codex) 사용자는 주간 400만 명에 달하며, 내부 직원의 약 80%도 이를 일상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일반 사용자들이 체감할 변화도 크다.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발표 자료 제작 등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넘나드는 작업을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하는 능력이 향상됐다. 이메일, 문서, 브라우저를 오가며 수행하던 복합 업무를 보다 적은 개입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 파트너’ 역할도 수행

GPT-5.5는 과학·기술 연구 영역에서도 활용 가능성을 넓혔다. 오픈AI는 “AI가 아이디어 탐색, 가설 검증, 데이터 해석 등 연구 전 과정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이번 모델을 “에이전트형 컴퓨팅(연산)의 출발점”이라고 규정했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도구를 활용하고 계획을 세우며 실행까지 맡는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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