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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향기 서구 책축제, 황보름 작가 만남

광주지역 각 자치구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과 문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축제를 펼친다.

책향기 서구 책축제, 황보름 작가 만남

책향기 서구 책축제, 황보름 작가 만남

북구 ‘다북다북’…책·미래 기술 접목

광산구, 시민 그림책 출판기념회 등

2026년 10월 21일(수) 18:00

광주지역 각 자치구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과 문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축제를 펼친다.

자치구별로 일상 속에서 방문할 수 있는 집 근처 도서관과 공원 등에서 책의 가치를 되짚어보는 독서 토론회부터 시민들이 참여하는 그림책 축제 등 행사를 마련했다.

전남광주시 서구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풍암생활체육공원과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 일원에서 ‘제12회 책향기 서구 책축제’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 1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원탁토론을 마련해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책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밖에 베스트셀러인 ‘윗집부부’ 등으로 이름을 알린 황보름 작가와의 만남, 독서운동회, 야외도서관, 북 피크닉, 매직버블쇼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북구도 AI 시대 속 독서의 의미를 찾는 행사를 전개한다. 북구는 오는 23~24일 운암도서관과 운암제3근린공원 일대에서 ‘제6회 다북다북 책 축제’를 개최한다. 다북다북 책 축제는 지난 2021년부터 이어져 온 대표적인 주민참여형 문화 행사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 기존 하루였던 행사 기간을 올해부터 이틀로 확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꿈꾸는 도서관, 함께하는 AI’를 주제로 책과 미래 기술의 접목을 시도한다. 행사 첫 날인 23일에는 운암도서관에서 ‘WHY?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조영선 작가와 ‘초등 매일 공부의 힘’의 이은경 작가가 북콘서트를 열고 지역민들과 소통한다. 이어 24일에는 운암제3근린공원에서 산책을 통해 동화를 만드는 ‘동화 산책’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공원 산책로를 걸으며 지정된 장소에 배치된 QR코드로 동화를 완성시키는 방식이다. 현장에는 AI 기반 도서관 서비스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전시, 작은도서관 체험 부스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지역 도서관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책을 생산하는 독서 축제도 눈길을 끈다.

광산구는 이야기꽃도서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도서관 일원에서 시민그림책축제인 ‘이야~기꽃차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이야기꽃도서관을 통해 독자를 넘어 책 창작자이자 기획자로 참여해 온 지난 10년의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서는 시민작가 40명이 참여하는 출판기념회를 열고, 대표 작가들이 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형 행사 등도 준비했다. 행사장에서는 그림책 퍼즐, 이야기 가방·키링 만들기, 야외 전통놀이마당, 10년 아카이브 전시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 ‘시민그림책출판사’는 네 단계의 제작 과정에 따라 수제 그림책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시민그림책마켓’은 중고 그림책을 교환·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그림책축제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이야기꽃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많은 주민들이 책과 새로운 기술을 함께 경험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는 알찬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책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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