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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등록 마감…'관 출신·민간 CEO' 하마평 확산

시장에서는 최근 카드론 규제, 수익성 둔화, 빅테크·간편결제 업체와의 경쟁 심화 등 여신업권 현안이 산적한 만큼 금융당국과의 소통 능력과 업권 이해를 동시에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차기 협회장...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등록 마감…'관 출신·민간 CEO' 하마평 확산

여신금융협회는 19일을 끝으로 제14대 협회장 후보자 공모 접수를 마감했다. (이미지=나노 바나나2)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여신금융협회 차기 회장 선출 절차가 본격화하면서 차기 협회장 후보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정완규 현 회장의 임기 만료 이후 약 7개월간 멈춰있던 인선 작업이 재개되면서 금융당국 출신과 민간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출신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전날 오후 6시를 끝으로 제14대 협회장 후보자 공모 접수를 마감했다.

이번 인선은 정완규 회장의 임기가 지난해 10월 종료된 이후 약 반년 넘게 미뤄진 끝에 재가동된 절차다. 당초 금융당국 조직 개편 논의와 정치 일정, 일부 회원사 대표 임기 종료 등이 맞물리며 선출 작업이 지연됐다.

현재 업계 안팎에서는 관료 출신과 민간 금융권 출신 인사들이 동시에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먼저 관료 출신으로는 서태종 전 한국금융연수원장과 김근익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등이 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금융당국 및 정책 네트워크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민간 금융권에서는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임영진 전 신한카드 사장, 우상현 전 비씨카드 부사장 등이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카드업과 캐피탈 업권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 장점으로 평가된다.

이 밖에 학계에서는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카드업계 관계자는 "숏리스트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어떤 인물이 지원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카드론 규제, 수익성 둔화, 빅테크·간편결제 업체와의 경쟁 심화 등 여신업권 현안이 산적한 만큼 금융당국과의 소통 능력과 업권 이해를 동시에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차기 협회장 선출은 회추위 심사와 회원사 총회 의결을 거쳐 진행된다. 회추위는 오는 27일 서류 심사를 통해 후보군을 압축한 뒤 다음 달 4일 면접 및 무기명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과반 득표자가 단독 후보로 결정되며, 총회에서 과반 찬성을 얻으면 최종 선임된다.

다만 최종 후보가 공직자 출신일 경우 공직자윤리법상 취업심사 절차가 추가로 필요해 선임 시점이 7월까지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면 민간 출신이 선출될 경우에는 이르면 6월 중 인선이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금융권 협회장 인선 작업도 잇따라 진행되고 있다. 현재 화재보험협회 역시 이달 안에 차기 협회장 후보자를 추릴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 말에는 각각 임기 만료를 앞둔 은행연합회,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수장 교체도 순차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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