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수상객석·역사 현장 무대…10회 대장정 돌입
진주시, 실경역사뮤지컬 '의기 논개' 포스터. 사진=진주시청 제공
[진주(경남)=데일리한국 문병우 기자] 진주시의 대표 야외 공연 콘텐츠로 자리 잡은 실경역사뮤지컬 ‘의기 논개’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총 10회 관객을 만난다. 공연은 매주 금·토요일과 5월 1일부터 4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진주성 의암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진주시가 주최하고 (사)극단현장이 주관하는 ‘2026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실제 역사 공간에서 공연이 진행되는 만큼 현장감 있는 연출이 강점이다. 올해 ‘논개순국재현극’으로 시작된 이 작품은 꾸준한 개편을 거쳐 2022년부터 실경 뮤지컬 형식을 도입하며 완성도를 높여왔다.
특히 ‘의기 논개’는 남강 수면 위에 설치된 특설 객석을 운영하는 국내 유일한 공연으로, 관람객은 물 위에서 진주성을 배경으로 한 장대한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전 회차 매진과 관람객 평점 4.9점을 기록하며 작품성·흥행성을 모두 입증했다.
올해는 객석 뒤편 3열을 한 단계 높여 시야를 개선하고, 극 중 백성들이 유등을 띄우는 장면을 새로 추가해 스토리의 깊이를 더했다. 수어통역석과 휠체어석도 마련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전문 배우, 시민 배우, 시민합창단 등 110여 명이 참여해 대규모 캐스트가 무대를 채운다.
관람석 규모는 600석이며, 관람료는 1만 원. 전석 네이버 예매만 가능하며, 공연 당일 매표소는 진주성 정문과 진주교 사이 남강 둔치에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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