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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옥동 연임 확정…"AI 시대, 금융 역할 바뀐다" 신한 전략 가속

진 회장은 연임 직후 AI와 디지털자산을 중심으로 한 금융 산업 재편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AI와 디지털 자산 중심으로 금융 경쟁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며 "생산적 금융 전환 과정에서 자본의 역할이 더욱...

진옥동 연임 확정…"AI 시대, 금융 역할 바뀐다" 신한 전략 가속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모습. (사진=신한금융그룹)

| 이코노미사이언스 박성현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2기 체제를 공식 출범시켰다. 동시에 감사위원 선임 등 주요 안건도 함께 가결되면서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체계 정비가 병행됐다.

신한금융은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진옥동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감사위원 선임 안건도 함께 통과되며 이사회 내 감시 기능과 내부통제 체계가 강화됐다.

이로써 진 회장은 향후 3년간 그룹을 이끌며 전략 실행을 이어가게 됐다. 이사회는 진 회장이 지난 임기 동안 실적 개선과 자본 정책,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한 점을 반영해 재선임을 결정했다.

실제 신한금융은 2025년 기준 당기순이익 4조971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7% 증가한 실적을 냈다. 비이자이익 확대와 비용 관리, 리스크 통제가 동시에 작동하면서 수익 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자본 정책 측면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신한금융은 총주주환원율 50.2%를 달성하며 기존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결합한 구조를 통해 자본 활용 효율을 높였다.

진 회장은 연임 직후 AI와 디지털자산을 중심으로 한 금융 산업 재편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AI와 디지털 자산 중심으로 금융 경쟁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며 “생산적 금융 전환 과정에서 자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금융의 역할이 단순 중개를 넘어 산업 성장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본이 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투입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는 의미다.

진 회장은 “산업 성장 단계별 금융 솔루션을 통해 미래 전략 산업을 지원하겠다”며 금융과 산업 간 연결 강화를 강조했다.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금융이 성장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전환 전략도 함께 제시됐다. 진 회장은 AX와 DX를 기반으로 금융 구조를 재편하고 실행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해 자산관리와 투자, 리스크관리 전반을 재구성하겠다는 방향이다.

디지털자산 영역에 대한 확장 의지도 드러났다. 보관과 유통, 발행 등 전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하며 관련 시장 대응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전략을 산업 중심 금융으로의 전환 신호로 해석하는 시각이 나온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디지털 인프라 확산으로 금융 기능이 산업 성장과 직접 연결되는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진 회장은 그룹 전략 방향을 ‘성장 파트너’로 규정했다. 그는 “선구안을 바탕으로 고객과 산업의 성장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사업과 자산관리 부문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진 회장은 “자산관리 경쟁력을 높여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에 대한 원칙도 강조했다. 진 회장은 “고객 신뢰는 소비자 보호에서 시작된다”며 “금융의 본질적 가치인 신뢰를 기반으로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진 회장의 재선임 배경으로 실적 개선과 디지털 전략 추진, 내부통제 체계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사업 확대와 비이자이익 기반 성장,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성과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신한금융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지배구조 안정성과 전략 실행 기반을 동시에 확보했다. 감사위원 선임을 포함한 이사회 구성 개편이 이뤄지면서 경영 감시 기능과 책임경영 체계도 강화되는 구조다.

진 회장의 2기 체제는 AI와 디지털자산을 중심으로 한 금융 구조 재편과 첨단산업 금융 확대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 기능이 산업 성장과 투자 생태계를 연결하는 역할로 확장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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