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에서 생산된 멜론이 홍콩 수출길에 오르며 준고랭지 기후를 활용한 지역 특화작목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
진안군은 지난 22일 백운농협 멜론 선별장에서 진안 멜론의 홍콩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군 관계자와 농협 임직원·멜론 생산농가 등 10여 명이 참석해 수출 물량의 선적을 함께 지켜봤다.
이번 수출은 진안에서 재배한 멜론을 해외 소비시장에 공급하는 것으로,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상품성 홍보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진안 멜론의 품질을 해외시장에 선보이면서 지역 특화작목의 수출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진안군은 멜론의 안정적인 생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수출농산물 생산기반조성 시범사업에 9,000만원을 투입했다. 멜론 종묘와 수정벌·지게차 등 생산에 필요한 자재를 지원해 농가의 재배 여건을 개선하고 품질 향상을 도왔다.
진안은 준고랭지의 비교적 서늘한 기후와 큰 일교차를 갖춘 지역으로 멜론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후 조건을 바탕으로 당도와 품질이 우수한 멜론 생산이 가능해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노금선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출은 농가들의 꾸준한 생산 노력으로 진안 멜론의 해외 경쟁력을 확인한 성과”라며 “고품질 멜론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 농가소득 향상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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