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전남광주시당, 반도체특위 출범…“호남 반도체, 지역 모두의 기회로”
하수 재이용 용수·하청간 동일임금 등 요구
2026년 08월 26일(수) 13:55
진보당 전남광주시당이 26일 전남광주시의회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열고 반도체특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진보당 전남광주시당이 호남 반도체 산업 육성과 지역 균형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반도체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진보당 전남광주시당은 26일 전남광주시의회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특별위원회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종욱 반도체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김주업 전남광주시당 위원장, 최경미·강광석 시의원, 백승선 광산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진보당 전종덕 의원도 특위에 참여한다.
특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호남 반도체 산업이 단순 생산기지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며 5대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팹리스(반도체 설계)부터 팹(전공정), 패키징(후공정),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추가 원전 건설 없는 RE100’ 실현과 하수 재이용 용수 공급 확대 등을 통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동 분야에서는 하루 7시간·주 4일제 도입과 원청·협력업체 간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적용을 제안했다.
아울러 국가와 특별시가 반도체 산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하청업체 노동자와 특별시민, 나아가 전국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욱 반도체특위 위원장 등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결실이 대기업의 이익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첨단산업 육성과 노동 존중, 환경 정의가 함께 이뤄지는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글·사진=도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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