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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역 정치권, 내년 의대 설립 한 뜻…갈등 봉합 첫 발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선정을 놓고 동·서부권으로 갈렸던 전남광주 지역 민주당 정치권이 내년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함께 풀어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민주당전남광주시당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하기로 했다.

지역 정치권, 내년 의대 설립 한 뜻…갈등 봉합 첫 발

지역 정치권, 내년 의대 설립 한 뜻…갈등 봉합 첫 발

민주 통합시당, 의료체계 개선 등 공동 목표 의결…TF서 의견 수렴

2026년 10월 07일(수) 21:25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선정을 놓고 동·서부권으로 갈렸던 전남광주 지역 민주당 정치권이 내년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함께 풀어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민주당전남광주시당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하기로 했다.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 결과 자체에 대한 동·서부권의 입장 차이가 여전하지만, 양 지역 정치인이 함께 참여하는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시당 운영위원회가 국립의대 추진과 의료 인프라 확충을 공동 목표로 공식 의결했다는 점에서 갈등 조정을 위한 지역 정치권의 첫 합의라는 의미가 있다.

민주당 전남광주시당은 7일 제2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국립의대 신설과 통합특별시 의료체계 구축 문제를 긴급 현안으로 논의한 뒤 내년도 국립의대 신설과 대학병원 설립, 의료취약지역 의료체계 개선 등을 담은 공동 입장을 채택했다.

시당 운영위원회에는 동부권과 서부권 지역구 의원과 정치인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국립의대를 둘러싼 지역 간 대립이 내년도 의대 신설 일정 자체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는 데 공통 인식을 형성하고, 갈등을 조정하면서 의료 인프라 확충이라는 더 큰 틀에서 해법을 찾기로 했다는 데 방점이 찍힌다.

시당 측도 이번 결정을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이라는 공동 목표를 놓고 지역 정치권이 갈등 조정에 나선 첫 단계라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운영위는 전남광주시에 지역 안에서 진료와 치료가 가능한 ‘완결형 의료체계’를 반드시 구축하고, 내년도 국립의대 신설과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관련 절차 역시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국립의대 논의를 입지 경쟁에만 가둬두지 않고 통합특별시 전체 의료체계를 강화하는 문제로 확대하기로 한 것도 이번 결정의 특징이다.

이날 구성에 뜻을 모은 특별 TF는 국립의대 신설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이견을 공론화하고 의료 인프라 확충을 포함한 해법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안도걸 민주당 전남광주시당위원장은 “국립의대 신설과 대학병원 설립을 포함한 전남광주특별시민의 의료 인프라 확충과 의료환경 개선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목표”라며 “조속한 시일 안에 TF를 구성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모든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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