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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지역 데이터 직접 지킨다…경북, AI 주권 선포

경상북도가 외국 기업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적인 AI 주권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풍부한 전력과 산업 데이터를 무기로 지역 소멸을 극복하고 AI 혁신 거점으로 거듭난다는 목표입니다.

지역 데이터 직접 지킨다…경북, AI 주권 선포

[KBS 대구] [앵커]경상북도가 외국 기업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적인 AI 주권 전략을 발표했습니다.풍부한 전력과 산업 데이터를 무기로 지역 소멸을 극복하고 AI 혁신 거점으로 거듭난다는 목표입니다.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 기술, 하지만 핵심 데이터를 해외 플랫폼에 넘겨야 하는 '기술 종속'의 두려움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경상북도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데이터 주권을 지키기 위한 AI 기본 계획을 내놨습니다.먼저, 지역의 민감 데이터를 직접 안전하게 모으는 '데이터 센터'를 만들고, 지역 기업이 감당하기 힘든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도 지원해 지역 맞춤 AI생태계를 구축합니다.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데이터 산업이지만, 전국 1위의 전력자급률이 무기가 될 거란 설명입니다.[박시균/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 "기술 개발을 하려면 GPU가 필요하거든요. 근데 그 GPU를 개별 기업이 마련할 수 없습니다. 데이터센터에서 우리가 대여해주는 게 필요합니다."]철강과 전자, 바이오 등 주력 산업의 AI 대전환도 구체화합니다.설계부터 공정, 운영 전 과정에 인공지능과 로봇을 적용하여 산업 구조를 바꾼다는 구상입니다.농업에도 AI를 적용해 재배와 관리를 지능화하고, 복지와 재난·안전, 문화 영역에도 AI를 도입합니다.[양금희/경상북도 행정부지사 : "도민 누구나 AI를 배우고 쓰며 그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AI라운지'를 만들어 AI를 새로운 생활 기반으로 만들겠습니다."]경북도는 이렇게 수립한 4대 전략 73개 과제에 대해 민간 자본 유치, 국비 확보 등을 분야별·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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