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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방선거 돋보기] 손희권 경북도의원 후보 “이차전지·철강 R&D 거점 만...

연구인력 유입은 주거·교육·서비스업 등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며,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와도 맞물릴 수 있다. 포항이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를 추진하는 흐름 속에서, R&D 거점 구축이 더해진다면 단순한 제조...

[지방선거 돋보기] 손희권 경북도의원 후보 “이차전지·철강 R&D 거점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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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9선거구(효곡동·대이동)를 지역구로 한 국민의힘 손희권 경상북도의원 후보.(사진=손희권 후보 선거사무소)

[아시아타임즈 영남취재본부=구진홍 기자] 국민의힘 손희권 경상북도의원 후보(포항시 제9선거구)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핵심 공약으로 ‘국가연구기관 분원 유치’를 내걸었다.

이차전지·철강 등 지역 주력 산업에 특화된 국가 연구개발 거점을 포항에 끌어들여 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손 후보는 “연구기관은 단순한 조직이 아니라 기업과 인재를 끌어들이는 출발점”이라며 “국가연구기관이 지역에 들어오면 기업이 따라오고 일자리도 함께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이차전지, 철강 고도화, 에너지·소재 분야 국가 연구기관 분원을 유치해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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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포스코를 중심으로 한 철강 산업과 이차전지 소재 관련 기업군, 포스텍을 비롯한 연구중심대학을 갖추고 있어 국가연구기관 입지 여건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포스텍은 1986년 개교 이래 한국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했으며, 포항 지곡연구단지에는 AI·로봇·바이오 관련 연구 인프라도 구축돼 있다. 그러나 지역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국가 단위 R&D 거점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청년 인구 유출 문제도 이번 공약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포항 지역 청년 노동시장은 취업자 감소, 구직 포기자 증가, 고용의 질 저하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으며, 청년층의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손 후보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이유 중 하나는 전문적인 연구·일자리 기반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국가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 경북도의원이기도 한 손 후보는 지난달 효곡동·대이동을 지역구로 한 포항시 제9선거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개소식에는 이상휘 국회의원(포항남·울릉),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등 지역 정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공약은 선언적 방향 제시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 산업 분야를 특정한 점에서 기존 연구기관 유치 논의와 차별화된다.

이차전지·철강 고도화·에너지 소재 등 포항의 산업 축과 직결된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기존 기업 생태계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국가연구기관 분원 유치가 실현될 경우 파급 효과는 R&D 영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연구인력 유입은 주거·교육·서비스업 등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며,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와도 맞물릴 수 있다.

포항이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를 추진하는 흐름 속에서, R&D 거점 구축이 더해진다면 단순한 제조 도시에서 연구·산업 복합도시로의 전환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어떤 국가기관을, 어떤 경로로 유치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실행 계획이 제시될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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