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관련주들이 전 거래일 대비 5.78%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 photo AC
현대경제신문 홍미경 기자 |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관련주들이 전 거래일 대비 5.78%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라캐스트, 고영, 퍼스텍, 더블유에스아이, 휴림로봇, 네오펙트, 셀바스AI는 상승했다.
한라캐스트와 고영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100원, 2850원 오른 1만5440원과 2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라캐스트와 고영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15.74%, 11.66%다.
퍼스텍과 더블유에스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570원, 210원 오른 7170원과 2705원에 장을 마감했다. 퍼스텍과 더블유에스아이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8.64%, 8.42%다.
휴림로봇과 네오펙트와 셀바스AI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각 820원, 82원, 670원 오른 1만1120원과 1159원 그리고 1만3870원에 거래됐다. 휴림로봇과 네오펙트와 셀바스AI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각 7.96%, 7.61%, 5.08%다.
반면 스맥은 하락했다. 스맥은 전 거래일 대비 30원 내린 46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맥의 주가 하락률은 0.65%다.
이외에 네패스, 로보티즈, 피아이이, 클로봇, 로보로보, 큐렉소, 알체라, 에브리봇, 데이타솔루션, 노타, 러셀, 가온그룹, 티로보틱스, 엔젤로보틱스, 코난테크놀로지, 모비스, 미래컴퍼니, 유진로봇, 로보스타, 크라우드웍스, 이스트에이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G전자, 비큐AI, 마음AI, 심플랫폼, 시선AI, 에스투더블유, 씨메스, 링크제니시스, 피앤에스로보틱스, 비아이매트릭스, 뉴엔AI, 롯데이노베이트, 솔트룩스, 삼성에스디에스, 유일로보틱스, 엠로, 한국전자인증, 오브젠, 바이브컴퍼니, 휴먼테크놀로지, 라온피플, 핀텔, 산돌, 엑셈, 유디엠텍, 와이즈넛, 오픈베이스, 아티스트컴퍼니, 브레인즈컴퍼니, 트윔, 이노뎁, 위세아이텍 등은 상승했지만 모아데이타는 하락했다.
인공지능(AI)과 로봇의 융합이 산업 패러다임을 다시 쓰고 있다. 2026년, 글로벌 제조·물류·의료 분야까지 ‘지능형 로봇(AI Robotics)’이 본격 상용화되면서, 로봇이 데이터를 처리하고 스스로 의사결정하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왔다. 이전까지 단순 반복 작업을 수행하던 산업용 로봇은 이제 ‘AI 스스로 학습하는 자율 협동형 로봇’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산업 혁신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리서치(Precedence Research)는 2025년 기준 글로벌 로봇 시장 규모를 약 4,800억 달러로 추산했으며, 2030년에는 9,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AI 기반 지능형 로봇은 전체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일본·독일은 기존 제조 자동화 기술에 AI를 접목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한국과 중국은 물류·서비스 로봇 중심으로 시장을 빠르게 확대 중이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도 AI 로봇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삼으며 기술개발 경쟁에 가세했다.
한국은 로봇 보급률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동안 하드웨어 중심 구조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2024년 정부가 발표한 ‘K-로봇비전 2030 플랜’, 그리고 2025년부터 본격화된 AI+로봇 융합 로드맵 이후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물류·돌봄·의료 분야에 AI 로봇을 확대 배치해 ‘지능형 자동화 사회’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전자는 서비스로봇 브랜드 ‘클로이(CLOi)’를 기반으로 물류·레스토랑·병원 영역에 적용을 넓히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함께 사족보행 로봇·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네이버 역시 자율주행 로봇과 로봇용 AI 플랫폼 개발을 병행하며, 로봇랩(RobotLAB)을 통해 실내외 환경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지능형 로봇의 핵심은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AI 기반 통합 데이터 처리 능력에 있다. 이들은 클라우드와 연결되어 실시간 데이터 분석, 음성·시각·패턴 인식, 상황 판단을 수행하면서 사람과 협력(co-working) 가능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예를 들어, 물류센터 내 자율로봇(AMR)은 수만 개의 경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지연 없는 배송 동선’을 판단하고, 의료 로봇은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수술 지원을 수행한다. AI가 감각과 판단을 맡고, 로봇이 물리적 작업을 대신하면서 ‘AI-로보틱스 하이브리드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구축돼가고 있다.
지능형 로봇의 확산은 산업 기회이자 동시에 사회적 논쟁을 불러왔다. 첫째, 인공지능의 판단 구조에 대한 신뢰성 문제. 의료나 돌봄 로봇의 오작동이 사회적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AI의 설명 가능성과 법적 책임을 둘러싼 논의가 활발하다. 둘째, 고용 구조의 변화. 단순·반복 업무는 빠르게 대체되지만, 로봇 관리·데이터 분석 등 신직종이 동시에 탄생하고 있다. 셋째, AI 기술 종속 위험. 한국 로봇 생태계의 핵심 알고리즘과 반도체, 구동제어장치 상당 부분이 해외 기술에 의존하고 있어, 기술 자립이 중장기적 숙제로 꼽힌다.
AI 로봇 산업의 확산은 이제 제조업뿐 아니라 금융, 방위, 건설, 서비스 산업 전반으로 확대 중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팩토리에서는 AI 로봇이 생산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률을 실시간 줄이고, 건설 현장에서는 자율형 로봇이 안전 감시와 구조물 점검을 대신한다. 국방 분야에서도 정찰·폭발물 처리 로봇에 고성능 AI비전이 적용되며, ‘인간-로봇 협력 전투체계’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AI 칩과 연산 인프라 발전도 로봇의 지능화를 가속화한다. NVIDIA, AMD,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로봇 전용 AI 플랫폼(NVIDIA Isaac, AMD Kria 등)을 선보이면서, 로봇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향후 10년이 ‘AI+로봇 통합 생태계’의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30년대 중반에는 로봇이 단순한 산업 장비를 넘어, 인간의 생활 공간 속으로 본격 진입할 전망이다. 특히 삼성, 테슬라, 소니, 현대, LG 등이 잇따라 발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개발은 인간-로봇 상호작용(HRI)의 정점을 상징한다. 또한 AI 반도체와 6G 통신, 엣지 컴퓨팅 기술이 결합되면, 로봇은 클라우드 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완전 자율형 로봇 시대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휴림로봇은 1999년 설립된 산업용 및 지능형 로봇 생산 기업으로, 2006년 로봇 업체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동사는 제조업용 로봇과 서비스로봇 등 산업용 로봇을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기타 신규 사업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서비스로봇 부문은 주로 연구용 로봇 플랫폼 중심의 매출 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학교 및 연구기관의 주문 사양에 맞춘 제작 형태로 직접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셀바스AI는 1999년 설립돼 200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국내 1호 인공지능 전문기업이다. 딥러닝 기반 연구를 통해 HCI(인간-컴퓨터 상호작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AI 음성기록 솔루션과 AI 의료 음성인식 등을 공급하고 Edu-Tech, Healthcare, Mobility 도메인을 중심으로 AI 융복합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음성합성 시장점유율 1위와 인식률 98% 이상, 원천기술 특허 98건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고 있다.
네오펙트는 X-HAND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용 고자유도 로봇손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기존 재활 로봇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로봇손 '네오마노'와의 연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으며,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 뇌졸중·척수손상 환자 재활의료기기 ‘네오펙트 스마트’ 시리즈를 주력으로 AI·IoT 기반 재활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전자제어 소프트웨어 개발 등 신규사업도 추진 중이다.
스맥은 내년을 글로벌 확장의 분기점으로 삼고 내년부터 공격적인 해외 전시 전략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2026년 4월 일산 SIMTOS를 시작으로 상해 CCMT, 시카고 IMTS, 독일 AMB 등 주요 전시회에 순차적으로 참여해 신제품 중심의 장비 라인업과 자동화 솔루션 경쟁력을 집중 알릴 계획이다. 북미·유럽·중국 등 핵심 시장에서 신규 고객 접점을 대폭 넓혀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스맥은 네트워크 장비와 산업자동화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로, 스마트팩토리, IoT 기기, 5G 특화망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왔다. 최근에는 제조 기반 확대를 위한 전략적 M&A에 적극 나서며 기업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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