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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능형 데이터로 농업 교육 혁신… 연암대, AI 학습 플랫폼 가동

최근 고등교육 현장에서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개별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도입이 대학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가 되고 있다. 특히 정밀 농업으로의...

지능형 데이터로 농업 교육 혁신… 연암대, AI 학습 플랫폼 가동

연암대가 농업 특화 AI 학습지원 플랫폼 ‘연쌤’을 공개하고 교육 현장 적용에 나섰다. 사진제공=연암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가 대학이 보유한 농업 분야의 전문 지식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독자적인 학습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래형 스마트 농업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선보인 ‘연쌤(YonSSAM)’은 연암대의 실무 지식을 집약한 ‘농업 AI 아카이브’와 상용 생성형 AI를 통합한 하이브리드형 플랫폼이다. 기존 AI의 고질적인 문제인 정보 왜곡, 즉 ‘환각 현상’을 교수진이 검증한 전문 데이터를 통해 기술적으로 제어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신뢰도 높은 전공 지식을 습득함과 동시에 최신 AI 기술을 학습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고등교육 현장에서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개별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도입이 대학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가 되고 있다. 특히 정밀 농업으로의 전환기를 맞은 농업계 대학들은 방대한 현장 실무 데이터를 어떻게 디지털 교육 자산으로 전환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다. 연암대의 이번 플랫폼 가동은 단순한 도구 도입을 넘어 농업 교육의 디지털 표준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플랫폼은 개인별 학습 경로를 제안하는 AI 어드바이저와 맞춤형 튜터링 기능을 갖춰 입학부터 진로 설계까지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한다. 연암대는 이미 이번 학기부터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전공 연계 AI 수업을 운영 중이며, 이론 중심의 기초 과목부터 실습 위주의 심화 과정까지 AI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히고 있다. 향후 2년간 총 97개 전공 교과목에 AI 시뮬레이션 교육을 전면 도입해 학습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연암대 AI 학습지원 서비스 명칭(네이밍)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연암대

육근열 연암대 총장은 이번 서비스가 농업 분야에 특화된 AI 기반 학습지원 체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학습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교육 도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축적된 농업 데이터와 AI 기술을 연계해 스마트 농업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연암대는 앞으로 교내 스마트팜 클러스터에서 도출되는 실증 데이터를 아카이브에 지속 반영해 교육의 질을 고도화하고, 향후 지자체 및 산업체와 연계한 생애주기별 농업 교육 체계를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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