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군수, 행안부 방문해 기금 제도 개선 건의
33억 규모 스마트 관광 플랫폼 착수 및 2026 사회조사 실시
증평군청소년문화의집은 4월부터 증평여중, 형석중과 연계해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를 운영한다./증평군
충북 증평군이 지자체 간의 소모적 경쟁을 넘어선 ‘생활권 중심의 공동 대응’을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디지털 관광 인프라 구축과 군민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조사에 나서는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방소멸, 인접 시·군과 공동 대응해야”
이재영 증평군수는 30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박중근 균형발전제도과장과 면담을 갖고 ‘생활권 연계형 지방소멸대응기금’ 도입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 군수는 현행 기금 체계가 지자체 간 재정 격차를 벌리고, 인근 시·군 간의 인구 빼앗기 식 ‘인구 재배치’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청주·괴산·음성·진천과 연결된 생활권 거점인 증평의 특성을 강조하며, 교육·교통·문화 등 생활권 기반 연계 사업에 기금을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요청했다.
◇디지털 관광 중심지로 도약... ‘스마트 관광 플랫폼’ 착수
같은 날 군청 대회의실에서는 ‘스마트 관광 플랫폼 및 특화서비스 구축사업’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총사업비 33억 8,0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그린시티타워 미디어파사드 개선 △좌구산 천체투영실 고도화 △스마트 야간 산책로 및 버스킹 존 조성 등이 포함됐다. 군은 AI 키오스크와 스마트 쉘터 등을 통해 관광객 편의를 높이고, 축적된 데이터를 관광 정책에 환류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 체계를 구축해 ‘중부권 최고의 스마트 관광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군민 목소리 담는 ‘2026 사회조사’ 및 청소년 성장 지원
미래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작업도 시작된다. 군은 오는 4월 1일부터 15일까지 관내 960가구를 대상으로 ‘2026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건강, 복지, 안전 등 59개 항목에 걸쳐 군민의 생활 만족도와 주관적 의식을 파악해 향후 증평군만의 맞춤형 정책 설계의 나침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복지 행보도 눈에 띈다. 증평군청소년문화의집은 4월부터 증평여중, 형석중과 연계해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를 운영한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해가는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성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학교 협력형 프로그램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방소멸이라는 구조적 과제 대응부터 디지털 관광 혁신, 군민의 목소리를 듣는 기초 행정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증평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 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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