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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앙일보 "신주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 확보할 새 대주주 찾는다"

워크아웃 절차를 진행 중인 중앙일보가 신규 주식을 발행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할 새 대주주를 찾는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연내 워크아웃 졸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 사진=중앙그룹

워크아웃 절차를 진행 중인 중앙일보가 신규 주식을 발행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할 새 대주주를 찾는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연내 워크아웃 졸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 재무자문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4일 중앙일보 2면에 <중앙일보 주식회사 투자유치 공고>를 내고 “중앙일보 주식회사가 신규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 자금을 조달하고 신규 투자자가 회사의 신주를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 및 경영권을 확보하는 거래”라고 설명하며 새 대주주를 찾는다고 알렸다. 투자유치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4일자 중앙일보 2면.

공개경쟁입찰에 지원할 대상자들은 오는 21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해야 하고, 그중 숏리스트(유력 후보군)는 이달 말 중 선정될 예정이다. 이후 이달 하순부터 숏리스트 대상 실사를 진행한 후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조건부 신주인수계약서를 체결한다.

중앙일보 워크아웃은 금융채권자협의회(채권단) 의결로 지난 7월10일 개시됐는데,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은 협의회 위임을 받아 재무자문사로 지난 7월22일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또 지난달 7일 투자유치자문사(매각 주관사)로도 삼일회계법인이 선정됐다.

현재 중앙일보의 지분을 64.73% 가진 최대주주 중앙홀딩스가 기업회생절차 중인 상황이라 구주 매각, 감자 등 기존 주식을 처분하려면 서울회생법원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 때문에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은 지난달 28일 삼일회계법인 등과 논의 끝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신주 인수 방식)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일보는 지난 1일 사내 공지를 통해 “신주 발행을 통한 M&A는 외부 자금을 유입시켜 회사의 재무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고, 인위적 구조조정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설명한 뒤 “중앙일보의 재무 개선을 위한 자금 투입을 전제로 한 매각이고 이 투입 자금의 규모가 향후 중앙일보 정상화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내 워크아웃 졸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뒤 “앞으로도 회사는 워크아웃 절차를 차분하고 책임감 있게 진행할 것이며, 주요 진행 상황 임직원 여러분께 가장 먼저 투명하게 공유할 것”이라고 알렸다.

중앙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지난 6월19일 중앙일보는 워크아웃 절차를 밟겠다고 선언했다. 중앙일보는 지난 7월10일 총금융채권액의 75% 이상을 보유한 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어 워크아웃을 개시했다.

중앙일보는 곧바로 입장을 내고 “중앙일보는 이번 워크아웃을 재무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 자구계획과 경영 정상화 방안을 성실히 이행해 조속히 신뢰를 회복하고 워크아웃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지난 6월 워크아웃 절차를 밟는다고 밝히면서도 “중앙일보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다른 중앙그룹 계열사들과 경영적으로 분리된 독립 법인이다. 중앙일보는 1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 중”이라며 설명하며 자사의 위기는 중앙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의 위기로 인한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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