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7%·LIG 넥스원 4% 상승공급망 불안에 삼아알미늄 11% 급등대형 기술주 등 경기 민감주는 하락세유조선 ‘칼리스토’호가 12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항구에 정박해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고조되며 국내 증시에서도 뚜렷한 ‘자금 이동’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에너지 인프라 충돌이 확대될 경우 국제유가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경기 민감 업종에서 이탈해 방산, 에너지, 물류 등 ‘리스크 헤지’ 성격의 종목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이다.19일 오전 8시 21분 기준 넥스트레이드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보면한화시스템(272210)은 7.08% 상승하며 강세를 주도했다.LIG넥스원(079550)도 4.35% 오르며 동반 상승했고, 방산 섹터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흐름이다. 중동 긴장 고조에 따른 군수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물류 차질과 원자재 공급 불안에 따른 수혜 기대도 시장에 반영됐다. 알루미늄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자극되자삼아알미늄(006110)은 11.86% 급등하며 거래대금 상위권에 올랐다. 중국 다음으로 큰 규모의 알루미늄 제련소를 운영하는 알루미늄 바레인(Alba)이 호르무즈 해협 상황 악화로 수출 차질이 예상되자 생산량을 약 20% 감축하기로 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앞서 일부 출하 중단에 이어 공식 감산에 나서면서 공급 불안이 한층 부각된 모습이다.리튬 전지 생산업체비츠로셀(082920)도 14.70%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NH투자증권은 미군향 특수배터리 공급 가능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방산 부문 성장과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군 및 방산업체들이 국내 배터리 업체들과 접촉하며 특수전지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비츠로셀의 미군향 납품 가능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각국 국방비 증가에 따라 관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미국 정부가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중동 지역 긴장 고조까지 겹치며 군용 특수전지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이라고 덧붙였다.반면 대형 기술주와 경기 민감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는 3.84% 하락했고SK하이닉스(000660)도 4.45% 내리며 반도체주 전반에 부담이 이어졌다.현대차(005380)역시 2.94% 하락하는 등 대표 경기 민감주들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두산에너빌리티(034020)도 1.58% 하락하며 에너지 설비주 내에서도 종목별 차별화 흐름이 나타났다.
중동 리스크에 투심 ‘대피’…방산·원유·물류주 쏠림에 한화시스템 ...
삼성전자는 3.84% 하락했고 SK하이닉스(000660)도 4.45% 내리며 반도체주 전반에 부담이 이어졌다. 현대차(005380) 역시 2.94% 하락하는 등 대표 경기 민감주들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도 1.58% 하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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