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타코’ 효과에 투심 회복…삼성전자·SK하이닉스 일제히 반등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한풀 꺾이고 간밤 뉴욕 증시가 일제히 반등한 가운데, 24일 코스피가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 전날 중동 전쟁 확전 공포에 짓눌려 6%대 급락장이라는 ‘검은 월요일’을 맞았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충격을 딛고 반등에 나선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마감가 대비 4.39% 상승한 5638.20으로 개장하며 장 초반부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전격 보류하는 이른바 ‘타코(TACO)’ 행보를 보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 심리가 급격히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마감한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1.38%), S&P500 지수(1.15%), 나스닥 지수(1.38%) 등 3대 주요 지수는 모두 1% 이상의 상승했다.
전일 폭락을 겪었던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도 일제히 회복 시도에 나섰다. 전날 7~9%대의 깊은 하락 폭을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3.8%오른 19만3500원에 SK하이닉스(5%), 현대차(3.3%), 두산에너빌리티(3%) 등 주요 종목들은 간밤 뉴욕증시의 기술주·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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