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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국 대학서 외국어 전공 폐지 잇따라…AI 번역 기능 발전 [KDF World]

인공지능(AI) 번역 기술 발전과 취업시장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4일 니시니혼신문은 2023년... 외국어 전공 축소의 가장 큰 배경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다. AI 번역 성능이 크게 향상되면서 번역·통역 및 일반...

중국 대학서 외국어 전공 폐지 잇따라…AI 번역 기능 발전 [KDF World]

중국 대학에서 외국어 관련 전공이 잇따라 폐지되면서 학생들의 진로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번역 기술 발전과 취업시장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4일 니시니혼신문은 2023년 중국과학기술대학이 영어 등 6개 전공 폐지를 발표한 이래 베이징외국어대학이 일본어·러시아어 번역 석사 과정 모집을 중단했으며 화둥(華東)사범대학도 독일어 전공 모집을 멈췄다. 또 중국전파대학도 번역 등 16개 학부 전공 폐지를 발표해 큰 파장을 낳았다.

베이징에서 일본어를 전공하는 한 대학생은 “어학만으로는 좋은 직장을 얻기 어렵다”는 조언을 듣고 진로 변경을 고민하고 있지만 전공과 무관한 금융 분야로의 전환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실제 취업 시장에서는 단순 어학 능력만으로는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외국어 전공 축소의 가장 큰 배경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다. AI 번역 성능이 크게 향상되면서 번역·통역 및 일반 행정직 등 관련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경기 둔화로 기업 채용이 줄어든 데다가 AI 기반 업무 효율화로 인력 감축까지 진행되면서 취업 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이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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