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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호영, 컷오프 가처분 기각 항고 방침…장동혁, 이진숙에 "국회에서 더...

장 대표는 경기지사 후보 영입과 관련해 "반도체 전문가 기업인을 모셔 와서 (양 최고위원과) 경선한다면 '반도체'로 경기지사 선거 국면을 끌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반도체 쪽에서 일했던 기업인들을 접촉했는데...

주호영, 컷오프 가처분 기각 항고 방침…장동혁, 이진숙에 "국회에서 더...

주호영, 오는 8일께 기자회견서 선거 관련 입장 표명

이진숙, 무소속 출마 시사…장동혁, '국회의원 보궐선거' 제안

"이진숙 후보 국회 올 기회 만드는 데 역할 하겠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1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자 공정 경선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01. lmy@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공천 배제(컷오프) 사태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면서 표심 분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법원이 주 의원의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자 곧바로 회의를 열어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을 제외한 6명의 예비후보로 경선을 치르기로 의결했다.

이에 이 전 위원장은 곧바로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경선으로 대구시민의 선택을 받겠다"라며 무소속 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주 의원 또한 "향후 대응 방안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라고는 했으나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모두 열어놓고 있다.

주 의원은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주 의원 측 관계자는 5일 뉴시스에 "(법원 기각 결정에 대해) 항고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오는 8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시장 선거 관련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확실하게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이 무소속 출마를 감행할 경우 국민의힘 경선을 통과한 후보까지 보수 진영에서만 총 3명의 후보가 경쟁을 펼치게 된다. 보수 진영 지지층 표가 분산되면 승산은 더 희박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단식농성 중 격려방문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2026.01.16. suncho21@newsis.com

장동혁 대표는 이 전 위원장에게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그는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에 출연해 "대구도 이진숙 후보를 필요로 하겠지만, 당은 이 후보를 국회에서 더 필요로 하고 있다"라며 "국회에 와서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과 맞서 싸워준다면 더 국민에 큰 기여를, 더 빛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당대표로서 어디에 보궐선거가 날지, 어떤 분들이 신청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겠지만 이 후보가 국회에 온다면 제대로 잘 싸워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런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면 당대표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경선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입 최우선에 두고 설득했던 유승민 전 의원이 '불출마' 입장을 고집하면서다. 이곳에 공천을 신청한 사람은 양향자 최고위원, 함진규 전 의원 등 2명이다.

국힘 공관위는 이들 2명의 예비후보로 경선을 진행할지, 아니면 추가 공모를 할지 결정해야 한다.

장 대표는 경기지사 후보 영입과 관련해 "반도체 전문가 기업인을 모셔 와서 (양 최고위원과) 경선한다면 '반도체'로 경기지사 선거 국면을 끌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반도체 쪽에서 일했던 기업인들을 접촉했는데, 최종적으로는 모셔 오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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