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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주 1500만명 시대”…불붙은 증시에 ‘역대 최대’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전체 주주수가 1500만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727개사의 주식 소유자는 중복을 제외하고 약 1456만명으로 집계됐다.

주주수 1500만명 임박...사상 최대삼전 100만명↓·SK하이닉스 급증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와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전체 주주수가 1500만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727개사의 주식 소유자는 중복을 제외하고 약 1456만명으로 집계됐다. 2.3% 늘어난 수치로 기존 최대 기록인 2022년(1440만명)을 넘어섰다.1456만명의 주주가 소유한 총 주식수는 약 1174억주로 확인됐다. 1인당 평균 6.03개 종목에서 8066주를 소유했다. 소유한 종목이 4% 늘어난 반면, 보유 주식수는 1.7% 줄었다.개인 투자자는 총 1442만명으로 집계돼 전체 주주의 약 99%를 차지했다.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평균 주식 수는 3910주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 주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8%로, 지난해(49.6%)보다 감소했다.법인과 외국인이 소유한 주식 비중은 늘었다. 법인과 외국인 소유 주식 비중은 각각 38.9%와 12.6%로 지난해 집계된 수치인 37.9%, 11.9%에서 증가했다.종목별 주주수는 삼성전자가 461만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566만명)보다 100만명 넘게 줄었다. 295만명을 기록한 2020년 이후 가장 낮았다.삼성전자에 이어 카카오(160만명), SK하이닉스(118만명), 네이버(115만명), 두산에너빌리티(111만명) 순으로 주주수가 많았다.특히 SK하이닉스의 주주수 확대가 두드러졌다. 2024년 80만명에도 미치지 못했던 주주수가 반도체 랠리와 가파른 상승세에 힘입어 118만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최소 50% 이상 급증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주식 투자자는 50대를 중심으로 분포한 것으로 집계됐다. 50대가 주주수 333만명(23.1%)을 기록하며 가장 많았다. 40대(21.8%), 30대(19.1%), 20대 미만(5.3%)가 그 뒤를 이었다.보유 주식 기준으로도 50대가 3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60대가 26.6%를 기록했다. 중장년층이 시장 내 영향력을 주도하는 구조가 뚜렷했다.성별로는 남성이 51.5%(742만명), 여성이 48.5%(700만명)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다만 보유 주식 수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남성의 보유 주식 수는 406억주로 전체의 72%를 차지한 반면, 여성은 158억주(28%)에 그쳤다. 성별 간 투자자 수는 비슷하지만 실제 보유 규모에서는 남성이 우위를 점했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와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와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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