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6700억원 순매도, 유가·환율 불안정 지속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코스피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되고 유가와 환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을 이어가는 중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6% 오른 6147.93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6423.29다.
투자자별로 개인 순매수가 장을 이끌었다. 개인이 홀로 1조236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6749억원, 444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0.68%, SK하이닉스가 -0.08%, 현대차가 -0.92% 하락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0%), LG에너지솔루션(1.36%), SK스퀘어(0.28%), 두산에너빌리티(0.17%) 등은 올랐다.
전날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5.13포인트(0.63%) 밀린 7064.01, 나스닥 종합지수는 144.43포인트(0.59%) 내린 2만4259.96에 장을 마친 바 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93.18포인트(0.59%) 떨어진 49,149.38에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무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코스피도 오늘 장중 최저 6318.51까지 밀렸지만, 개인 매수세가 들어오며 상승으로 마감할 수 있었다.
코스닥도 강보합 마감하면서 연속 상승 마감일을 9거래일로 늘렸다. 22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0.18% 오른 1181.1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인이 각각 3195억원, 122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704억원을 순매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2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의 한 창문 앞에 서있는 모습. [사진 AFP/연합뉴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5원 오른 1476.0원에 주간 거래를 종료했다.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21일(현지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8.48달러로 전장 대비 3.00달러(3.14%)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2.25달러(2.57%) 오른 배럴당 89.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기간 만료를 하루 앞두고 있지만, 양국의 2차 협상의 성사 여부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 유가가 다시 오름세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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