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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설→4000만뷰…김민, ‘나혼산’ 연출 논란에 오히려 ‘대박’

배우 김민이 MBC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뜻밖의 조작설에 휩싸였지만, 방송 관련 영상은 오히려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서울 | 이현승 기자] 배우 김민이 MBC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뜻밖의 조작설에 휩싸였지만, 방송 관련 영상은 오히려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논란이 커지는 사이 김민의 ‘나 혼자 산다’ 관련 공식 유튜브 영상 11편의 조회수 합계가 4000만회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것과 별개로 시청자들의 관심 자체는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지난 2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김민은 경기도 동두천의 약 90년 된 구옥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민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집에서 직접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사용하고, 갈라진 바닥을 시멘트로 보수했다. 장작을 패 불을 피우고 직접 고기를 구워 먹는가 하면 목공 작업과 무술 수련까지 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화려한 연예인들의 일상과는 거리가 먼 모습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김민이 합기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장면은 수도권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8.4%까지 치솟았다. 해당 회차 전국 가구 시청률은 6.0%를 기록하며 직전 회차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방송 직후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예상하지 못했던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누리꾼들이 김민이 생활하는 주택의 과거 로드뷰와 방송 화면을 비교하면서 집의 모습이 달라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 집 주변에 전봇대가 있는데 발전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등장한 것을 두고도 ‘방송을 위해 설정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나왔다.

하지만 이를 두고 반론도 등장했다. 자신을 한국전력공사 현장 직원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전봇대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해당 주택에 실제 전기가 공급되고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놨다. 계량기가 철거된 상태라면 발전기를 사용하는 상황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논란이 커지자 김민도 직접 입을 열었다.

김민은 관련 보도를 통해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에 조작이나 연출, 설정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 또 해당 주택에 대해 가족과 오랜 인연이 있는 지인의 집이며, 자신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은 “보시는 분들이 여러 가지 호기심을 가질 수 있고, 그만큼 또 열혈 시청해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도 크다”면서도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가 이어져 마음이 무겁다는 심경을 전했다.

제작진 역시 조작설에 선을 그었다.

‘나 혼자 산다’ 측은 7일 “방송에 소개된 주택은 김민 씨가 실제로 거주하는 공간이 맞다”며 “제작진이 촬영을 위해 별도로 정비하거나 상황을 연출한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발전기를 사용하는 것 역시 촬영을 위해 준비한 장치가 아니라 해당 주택의 실제 전기 사용 환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한 매체가 직접 해당 주택을 찾아 현장을 확인하면서 논란은 또 다른 국면을 맞았다.

현장에는 방송에서 등장했던 발전기와 샌드백, 김민이 직접 만들었다는 나무 의자와 테이블, 각종 작업 자재 등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방송 당시 설치돼 있던 일부 소품은 보이지 않는 등 방송 화면과 실제 공간 사이에 차이가 있는 부분도 확인됐다.

그런데 논란이 이어지는 동안 정작 시청자들의 관심은 식지 않았다.

7일 기준 MBC 공식 유튜브 등에 올라온 김민 출연 관련 주요 영상 11편의 조회수 합계는 4054만회를 넘어섰다.

특히 김민의 구옥 생활을 담은 약 32분짜리 영상은 573만회, 무술 수련과 고기 먹방 영상은 561만회를 기록했다. ‘홈트로 샌드백 치는 사람’ 영상도 544만회, 김민 편을 담은 ‘무지개 회원들 모두 입틀막’ 영상은 532만회까지 올라왔다. 이밖에 선공개 영상과 장작불 고기 먹방, 바게트 먹방, 오토바이 독서 영상 등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결국 김민의 ‘나 혼자 산다’ 출연은 방송 이후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처음에는 90년 된 구옥에서 펼쳐지는 독특한 생활 방식이 관심을 끌었다면, 이후에는 로드뷰와 발전기를 둘러싼 조작 의혹이 등장했고, 김민과 제작진의 해명, 현장 확인 보도까지 이어졌다.

논란의 진위 여부와 별개로 분명한 것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그만큼 컸다는 점이다. 방송 장면 하나하나를 다시 찾아보고 과거 로드뷰까지 비교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김민의 ‘나 혼자 산다’ 출연분 자체가 하나의 화제 콘텐츠가 된 셈이다.

김민의 구옥 생활이 실제 모습인지, 방송을 위한 연출이 있었는지를 두고는 여전히 일부 온라인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김민과 제작진은 모두 조작이나 설정은 없었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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