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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국혁신당, 호남반도체 클러스터 성공 뒷받침 국회-전남광주시 협의체 구성 추진

조국혁신당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남광주시와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추진한다.

조국혁신당, 호남반도체 클러스터 성공 뒷받침 국회-전남광주시 협의체 구성 추진

조국혁신당, 호남반도체 클러스터 성공 뒷받침 국회-전남광주시 협의체 구성 추진

5·18민주묘지서 현장 최고위

군공항 답사 뒤 민형배 시장 예방

부지 조성 여건 등 선결 과제 점검

2026년 09월 21일(월) 19:55

조국혁신당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남광주시와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추진한다.

반도체 산업단지로 바뀔 광주 군공항 부지를 직접 살핀 뒤 미군과의 협의, 토양오염 조사, 군인·군무원 지원 등을 사업의 선결 과제로 제시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21일 광주 군공항을 답사하고 민형배 전남광주 시장을 예방한 뒤 브리핑을 열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 당과 통합특별시가 가동할 수 있는 공식·비공식 소통 채널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전남광주시당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전남광주시와 국회의원 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정무위원회와 기후에너지노동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방위원회가 규제와 전력·용수, 산업 기반, 군공항 이전 문제를 함께 다루자는 구상이다. 민 시장도 협의체 구성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고 당은 전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정당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광주 군공항 현장을 찾아 이전과 부지 조성 여건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전남광주시는 2027년 말 또는 늦어도 2028년 초 착공해 2030년 시제품을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1전투비행단을 2032년 무안으로 완전히 옮기기 전 예천·서산·중원기지에 임시 분산 배치해야 하는 데다, 광주 군공항 내 미군 공여시설 조정도 풀어야 한다.

신 대표는 “현장에서 미군이 사용하는 대규모 저유시설을 확인했다”며 “정부가 미국 측과 신속히 협의해 이전 절차를 진척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군 사용구역과 달리 미군 시설의 토양오염 실태가 확인되지 않은 점도 과제로 꼽았다.

분산 배치에 따라 광주에 터를 잡은 군인·군무원과 가족 수천 명이 거처를 두 차례 옮겨야 하는 문제도 제기됐다. 신 대표는 이들의 주거·이사·생활 안정을 위한 제도와 예산을 2028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해야 이전 과정의 갈등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은 사업 추진 방식도 재설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 대표는 하루 65만t으로 추산된 공업용수의 안정적 확보와 전력 공급, 양질의 일자리를 3대 과제로 지목했다. 공장 용수 재이용률을 높여 신규 취수량을 줄이고, 전력 체계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구축해 RE100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 대표는 호남 정치권을 향해서도 “정부·여당 눈치를 보며 ‘입꾹닫’해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지원할 것은 지원해 ‘더 좋은 메가프로젝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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