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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항공 참사 유해 재수색 종료…1832점 추가 수습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수습당국이 매뉴얼도 없이 부실 수습을 진행한 사실이 정부의 공식 점검을 통해 확인되면서 시작된 희생자 유해 재수색 작업이 8개월여 만에 모두 마무리됐다.

제주항공 참사 유해 재수색 종료…1832점 추가 수습

제주항공 참사 유해 재수색 종료…1832점 추가 수습

김포공항 잔해서 6점 추가 발견

2026년 11월 01일(일) 21:05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지난 10월 30일 김포국제공항 내 항공철도조사위원회 잔해 보관소에서 유해 수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제공>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수습당국이 매뉴얼도 없이 부실 수습을 진행<광주일보 3월 24일 6면>한 사실이 정부의 공식 점검을 통해 확인되면서 시작된 희생자 유해 재수색 작업이 8개월여 만에 모두 마무리됐다.

1일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김포국제공항에 보관된 사고기 잔해 수색을 끝으로 유해 재수색 작업이 모두 종료됐다.

김포공항 내에는 참사 초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가 수집한 항공기 잔해가 톤백(대형 마대자루) 7개 분량으로 보관돼 있었다. 이곳에서는 유해 추정물 6점이 추가 발견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27일까지 마대자루에 담긴 사고기 잔해를 재분류하는 과정에서 희생자 44명의 유해 115점을 발견했다.

이후 무안공항 인근 배수로서 희생자 유해로 추정되는 백골이 추가 발견<광주일보 3월 15일>되자, 무안공항 일대에 대한 재수색이 개시됐다. 4월 13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재수색한 결과 희생자 141명의 유해 1711점을 추가 수습했다.

재수색 결과 추가 수습된 유해 추정 물체는 1832점으로 늘었다. 무안공항 현장 재수색에서는 유해 추정물뿐 아니라 유류품 906점과 기체 잔해 1668.9㎏도 발견됐다.

유해 추정 물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유전자(DNA) 감정을 거쳐 이달 중순께 신원 확인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가족들은 신원확인 절차가 끝나는 대로 합동장례 등 후속 절차를 논의할 계획이다.

유가족들은 지난달 30일 입장문을 내고 “수천 점의 유류품과 유해가 발굴됐음에도 아직도 부실 수습과 유해 방치 사태에 대해 단 한 명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참사 초기 유해 방치 사태를 야기한 관련 책임자들에 대해 즉각 엄중한 문책을 내려야 하며, 재수습된 유해에 대해 국가가 책임과 예우를 다해야 한다”고 했다.

/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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