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제주의 아픔 기억하자"
모집 인원 165명···12일까지 접수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025년 9월 6일 서울 용산 CGV에서 영락보린원 원생과 영화 '킹 오브 킹스'를 관람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제주 4·3 사건을 다룬 영화 '내 이름은'을 함께 관람할 국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1일 엑스(X·옛 트위터)에 '4월, 제주의 봄을 기억하며'란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린 시절 제주 4·3의 비극을 겪고 기억을 잃은 채 살아온 어머니의 삶을 통해 시대의 아픔과 치유 과정을 섬세히 그려낸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관람을 통해 우리 모두가 제주의 아픔을 기억하고 상처 너머의 희망과 용기를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4월 15일, 극장에서 인사 드리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엑스(X·구 트위터)에 게재한 '내 이름은' 영화 관람 모집 포스터. X 캡쳐
정지영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염혜란이 주연을 맡은 '내 이름은'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모았으며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이번 공동 관람의 모집 인원은 165명이다. 참여 신청은 이날부터 12일 오후 12시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가능하다. 관람일과 장소는 오는 15일 저녁 서울로,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경호상 이유로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4·3 사건 78주년인 지난 3일에는 "다시는 국가의 이름으로 국민이 희생되고 고통받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게 하겠다"며 희생자와 유족에 애도를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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