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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슈퍼 주총데이' 26일, 녹십자·대웅·종근당 등 48곳 몰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본격 시작되었으며, 3월 셋째 주에 절반 가까이가 집중 개최될 예정이다.올해 주총에서는 상법 개정에 따른 정관 변경과 배당,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주요 안건으로 다루어질 전망이다.바이오 기업들은 배당보다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신약 개발 등 신사업 확장을 위한 정관 변경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 제약바이오 업종 주총은 3월 셋째 주 시작해 26일과 27일 양일간 절반 가까이 집중됐다.
16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으로 업종이 분류돼 올해 정기주주총회가 소집공고된 제약바이오사 중 3월 정기주총을 진행하려고 준비중인 곳은 150곳이다. 셀레믹스는 임시 주총을 최근 마쳤으며 현대약품은 이미 2월 정기주총을 완료한 만큼 이번 분석에서 제외했다.
가장 먼저 주총을 개최하는 기업은 인트론바이오가 19일 포문을 연다. 이어 20일 동국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하이텍팜, 이수앱지스, 영진약품, 동국생명과학, 고려제약 등이 뒤를 잇는다.
이어 23일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바이넥스, 삼양바이오팜, 앱클론, 옵티팜, 조아제약, 폴라리스AI파마 등 7곳이, 24일에는 녹십자엠에스, 녹십자웰빙, 삼진제약, 선바이오, 셀트리온제약, 에스씨엠생명과학,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젠큐릭스, 중앙백신, 케어젠, 화일약품 등 11개 기업이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25일에는 HLB파나진, 티디에스팜 등 2개 기업이 주총을 진행하며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지만 26일 48곳이 동시 주총을 진행하는 ‘슈퍼 주총데이’가 열린다.
26일에는 HK이노엔, JW생명과학, JW중외제약, 경남제약, 경보제약, 광동제약, 국제약품, 녹십자, 대웅제약, 대한약품, 동아에스티, 동화약품, 듀켐바이오, 명문제약, 명인제약, 바디텍메드, 바스칸바이오제약, 비씨월드제약, 삼성제약, 삼일제약, 수젠텍, 신신제약, 신일제약, 쎌바이오텍, 씨티씨바이오, 아스타, 안국약품, 위더스제약, 유바이오로직스, 유유제약, 일동제약, 일성아이에스,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종근당홀딩스, 지투지바이오, 코미팜,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티슈진, 티앤알바이오팹, 티앤엘, 파미셀, 펩트론, 퓨쳐켐, 큐라켐, 하스, 한독, 한올바이오파마 등 48개 기업이 동시에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어 27일에도 24곳이 동시에 주총을 진행한다. CMG제약, HLB펩, 대한뉴팜, 메디톡스, 메디포스트, 바이오솔루션, 삼아제약, 샤페론, 서울제약, 씨젠, 알리코제약, 에이비엘바이오, 엑셀세라퓨틱스, 오름테라퓨틱, 우진비앤지, 제놀루션, 진양제약, 코아스템켐온, 테고사이언스, 테라젠이텍스, 텔콘RF제약, 파마리서치, 파마리서치바이오, 한국파마 등이다.
이처럼 제약바이오 기업 주총은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70곳 이상 집중되면서 업종 내 ‘주총 집중 현상’이 뚜렷하다.
이어 30일과 31일 각각 18곳이 정기 주총을 개최한다. 30일에는 HLB제넥스, 강스템바이오텍, 경동제약, 나이벡, 바이오에프디엔씨, 바이오플러스, 삼천당제약, 세운메디칼, 신풍제약, 아이티켐,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올리패스, 이엔셀, 이연제약, 지놈앤컴퍼니, 쿼드메디슨, 하나제약 등이 주총을 진행한다.
31일에는 HLB생명과학, 국전약품, 네이처셀, 로킷헬스케어, 바이오니아, 삼익제약, 아미노로직스, 아이큐어, 엑세스바이오, 엘앤씨바이오, 원바이오젠, 제일바이오, 제테마, 콜마비앤에이치, 팜젠사이언스, 한국비엔씨 등이다.
아직 주총 소집공고를 하지 않았지만 주주총회소집결의를 공시한 제약바이오사 중에는 오스코텍 등이 30일, 한미약품, 휴온스, 휴마시스 등이 31일 진행할 예정이다.
상법 개정 대응 정관 변경…배당·자사주 등 주주환원도 확대
올해 제약바이오 기업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상법 개정 대응을 위한 정관 변경과 배당·자사주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주요 안건으로 등장하며 눈길을 끈다.
정기주총 소집공고를 분석한 결과 다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정관 개정 안건을 주총 안건에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JW중외제약, 광동제약, 국제약품, 동화약품, 삼일제약, 명문제약, 경남제약, 경보제약, 비씨월드제약, 코오롱생명과학, 한올바이오파마 등은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
정관 변경의 주요 내용은 전자주주총회 도입, 감사위원 선임 방식 정비, 이사회 운영 규정 정비 등으로 상법 개정 논의에 따른 제도 정비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상장사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상법 개정 논의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사전적으로 정관을 정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주총에서는 배당 안건을 포함한 기업들도 다수 확인됐다. 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 한독, JW중외제약, 삼진제약, 광동제약, 국제약품, 안국약품, 유유제약, 대한약품 등이 배당 안건을 상정한 것.
이들 기업은 비교적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매년 배당 정책을 유지해 온 전통 제약사들이다.
또한 일부 기업들은 배당뿐 아니라 자사주 취득이나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확대 움직임도 보였다. 대웅제약, 한올바이오파마, HK이노엔, 동아에스티 등은 최근 몇 년간 자사주 취득 또는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추진해 온 기업들로 평가된다.
바이오 기업들의 경우 배당보다는 정관 변경을 통한 사업 확장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에이비엘바이오, 테라젠이텍스, 샤페론, 코아스템켐온, 지투지바이오, 펩트론, 퓨쳐켐, 듀켐바이오, 티앤알바이오팹 등은 사업 목적 추가 등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주총에 올렸다.
이들 기업의 정관 변경 내용은 주로 ▲세포·유전자 치료제 ▲신약 개발 ▲바이오 소재 ▲CDMO 사업 등 신사업 확대와 관련된 사업 목적 추가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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