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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넥신, '차세대 항암 기술' 바이오프로탁 장착… 글로벌 신약 정조준

네이버 증권. 생물공학 업종이 15일 혁신 신약의 기술 수출 가능성과 유전체 교정 등 차세대 치료제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기술주 전반의...

제넥신, '차세대 항암 기술' 바이오프로탁 장착… 글로벌 신약 정조준

네이버 증권.

생물공학 업종이 15일 혁신 신약의 기술 수출 가능성과 유전체 교정 등 차세대 치료제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기술주 전반의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임상 데이터가 구체화된 국내 바이오벤처들을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적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업종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사인 제넥신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7분 현재 전일 대비 26.93% 상승한 6340원에 거래 중이다. 지속형 성장호르몬 등 핵심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상업화 가능성이 커지며 주가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 온 제넥신이 차세대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며 글로벌 항암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이피디바이오와의 합병을 통해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인 '바이오프로탁(bioPROTAC)' 플랫폼 'EPDeg™'을 성공적으로 이식받았다.

제넥신의 경쟁력은 독자적인 원천기술인 'hyFc 융합 단백질'과 'DNA 백신 제조 기술'에서 나온다.  이 기반 기술에 새롭게 확보한 바이오프로탁을 결합해 비소세포폐암 등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암 유발 단백질을 직접 분해하는 방식의 신규 치료제는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제넥신은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2상을 마무리한 뒤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을 이전(L/O)하거나 상용화하는 전략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유전자 가위 기술력을 보유한 툴젠 역시 14.11% 오른 8만 1700원을 기록하며 강력한 상승 동력을 보여주고 있다.

인프라 및 대형 바이오주들의 흐름도 견고하다. 코오롱티슈진은 9.53% 상승한 10만 4600원에 거래 중이다. 골관절염 치료제 'TG-C'의 미국 임상 3상 진전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한 에임드바이오와 항체 신약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도 나란히 상승세를 타며 시장의 온기를 나누고 있다.

차세대 치료제 섹터로의 자금 유입도 뚜렷하다. CAR-T 치료제 전문 기업인 큐로셀과 줄기세포 치료제의 네이처셀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로 주목받는 에이비엘바이오와 아토피 치료제 임상을 진행 중인 강스템바이오텍 역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동반 상승 중이다.

비만 치료제 및 약물 전달 플랫폼 관련주들의 강세도 지속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과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기술의 선두주자인 알테오젠이 동반 상승하며 섹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유전체 분석 및 진단 전문사인 셀레믹스와 단백질 분석 플랫폼의 프로티나도 상승 대열에 합류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바이오 소재 및 정밀 의료 분야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선바이오, 코아스템켐온, 셀리드가 상승 중이며, 보툴리눔 톡신의 강자 메디톡스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세포 치료제 기반의 바이오솔루션과 메디포스트, 연구용 실험동물 공급사인 크로넥스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화된 기술력을 가진 중소형주들의 반등도 매섭다. 앱클론, 오가노이드사이언스, 테고사이언스가 상승 중이며,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의 티앤알바이오팹과 지주사 격인 오리엔트바이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혈액제제 및 단백질 의약품 전문 팬젠과 미용 성형 분야의 휴젤 역시 우상향을 기록 중이다.

글로벌 임상 모멘텀을 보유한 기업들의 활약도 이어지고 있다. 알지노믹스, 유바이오로직스, HLB제넥스가 상승 중이며, 파킨슨병 치료제 테마의 에스바이오메딕스도 힘을 보태고 있다. 마이크로니들 기술의 쿼드메디슨과 장기지속형 주사제 강자 펩트론 역시 매수세가 유입되며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농업 및 진단 분야의 소외주들도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 아시아종묘, 진매트릭스가 상승 중이며, 바이오 벤처사인 무진메디와 HLB펩도 오름세다.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사인 파로스아이바이오와 바이오 연구 기자재 전문 서린바이오 역시 상승 흐름에 올라탔다.

업종 내 매수 온기는 섹터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 바이오에프디엔씨, 헬릭스미스가 상승 중이며, 분자진단 전문 바이오니아와 탈모 치료제 관련 에피바이오텍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업종 전체의 호황 속에서도 농우바이오는 거래 속에서 등락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일부 종목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나 개별 악재로 인해 하락 거래 중이다. 지에프씨생명과학, 인바이츠바이오코아, 에스씨엠생명과학이 내림세이며, 건강기능식품 전문 쎌바이오텍과 바이오 공정 소재의 엑셀세라퓨틱스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낙폭이 다소 크게 나타나는 종목들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진과 유전체 분석 기업 지니너스, 효소 전문 아미코젠이 하락 중이다. 아울러 백신 및 유전자 치료제 테마의 진원생명과학, 면역결핍 치료제 관련 큐라티스, 유전자 분석 기기의 제노텍도 하락 흐름을 보이며 장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생물공학 기업들이 글로벌 빅파마와 대규모 기술 수출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K-바이오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라는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조성된 만큼, 독보적인 플랫폼 기술이나 임상 3상 등 종료 단계에 진입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주가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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