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정원오 “용산에 글로벌 금융·유엔 AI허브 유치하겠다”

연구소와 스타트업을 한곳에 모으겠다”며 “이와 함께 정부가 유엔개발계획(UNDP)를 포함한 UN 산하 6개... AI 스타트업과 글로벌 VC가 소통하며 투자를 결정하는 AI 버전의 CES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협력해 용산 AI...

정원오 “용산에 글로벌 금융·유엔 AI허브 유치하겠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기자회견 발언, “AI산업 중심 글로벌 허브 조성”

정 후보, “오세훈 후보 15년 용산 국제업무지구 방치 비판”

AI 특화 경제자유구역·글로벌 VC 인센티브 담은 공약 발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용산 정비창 부지 앞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용산국제업무지구를 글로벌 금융이 모여들고 AI산업을 발달시키는 공간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UN) AI 허브 유치’, ‘서울투자공사(가칭) 설립’, ‘글로벌 벤처캐피탈(VC)를 위한 인센티브’ 등이 담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용산은 KTX와 수도권 철도망이 교차하는 대한민국 철도교통의 중심지”라며 “대한민국의 글로벌 관문이자 대서울권의 성장축, 대한민국 균형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았어야 한다”고 했다.

또 “그런데 15년 동안 방치됐다.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 4번 할 동안 이 땅을 왜 이렇게 내버려 두셨나. 용산국제업무지구는 다섯 번째 시장 도전을 앞두고서야 겨우 첫 삽을 떴다”며 상대 후보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비판했다.

“2013년 용산 개발이 좌초된 가장 큰 이유는 마지막까지 책임질 주체가 분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지 매각이 해법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 정 후보는 “오세훈 식으로 가면 안 된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과거처럼 또다시 좌초한다”고 강조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용산 정비창 부지 앞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체적으로는 미래 생태계 조성, 장기 성장 공간으로 경영, 서울투자공사 설립, 용산리츠 조성, 5종 인센티브 제공 등 5대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용산에 세계가 찾아오는 미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이를 위해 저는 두 개의 기둥을 세울 것”이라며 “하나는 글로벌 금융과 벤처캐피탈(VC), 또 하나는 AI·로보틱스·바이오·K방산·디지털 금융 등 5대 산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법인세 감면, 비자특례, 규제특례가 적용되는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지정해 AI·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 기술을 연구하는 연구소와 스타트업을 한곳에 모으겠다”며 “이와 함께 정부가 유엔개발계획(UNDP)를 포함한 UN 산하 6개 기구와 공동 추진 중인 UN AI 허브를 용산에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AI 글로벌 스탠다드를 제정하는 ‘글로벌 AI 서울 포럼’을 매년 서울에서 개최하겠다. AI 스타트업과 글로벌 VC가 소통하며 투자를 결정하는 AI 버전의 CES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협력해 용산 AI 특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용산을 장기 성장 공간으로 경영함으로써 창조적 인재가 오래 머무는 도시로 조성하겠다. 토지는 99년 장기임대, 개발과 운영은 민간 자율로 맡기겠다”며 “미래 산업 성장을 책임지는 서울형 투자플랫폼, 서울투자공사를 설립하겠다. 기존 서울투자진흥재단을 확대 개편해 빠르게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용산리츠로 도시성장의 이익을 시민과 공유하겠다. 토지를 현물로 출자하고 투자금을 유치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투자 공간을 열겠다”며 “글로벌 VC 유치를 위해 전용 공간, 매칭 자본, 우수 기업 유입, 원스톱 행정, 대형 투자자 접근 등 ‘5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 국제학교와 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완비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