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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카카오-울산과기원, ‘지역산업 AX’ 돛 올린다

(UNIST), 카카오 등은 23일 KAIST에서 ‘4대 과학기술원·지역 AX 협력기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과기정통부가 밝혔다. 각 지역 과학기술원과 각 분야 주력 산업의 대표 기업,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가 AI 인재 육성을...

정부-카카오-울산과기원, ‘지역산업 AX’ 돛 올린다

과기정통부 23일 AX 협력기업 MOU

HD한국조선해양 등 15개 기업 참석

동남권 HD현대와 AI 조선소 개발

카카오 5년간 500억원 AI 기금 마련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에서 네 번째)이 박종래 울산과학기술원 총장(여섯 번째), 정신아 카카오 대표(세 번째) 등과 23일 KAIST에서 열린 지역산업 AX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과기정통부 제공

정부, 플랫폼 대기업, 지역 과학기술원이 ‘원팀’이 되어 지역 주력 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카카오 등은 23일 KAIST에서 ‘4대 과학기술원·지역 AX 협력기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과기정통부가 밝혔다. 각 지역 과학기술원과 각 분야 주력 산업의 대표 기업,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가 AI 인재 육성을 맡은 이번 사업에서 동남권은 HD현대, 포스코홀딩스, 울산과학기술원이 협력해 조선 산업과 소재 산업의 AX(AI 전환)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조선 산업과 관련, AI 기반 선박설계 플랫폼, 자율형·지능형 조선소 개발을 진행한다. 소재 산업과 관련, 포스코홀딩스는 울산과기원과 함께 철강·에너지 분야 소재공정 특화 AI 모델을 개발한다.

카카오는 이날 울산과학기술원을 포함한 4대 과기원과 함께 ‘AI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설립될 ‘카카오 AI 돛’은 AI 투자·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소외된 비수도권 AI 생태계 구축·산업화 촉진을 목표로 한다. 지역 과기원과 관련 대기업은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맞고 카카오는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AI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 AI 돛’이 전개할 주요 활동은 ▷과기원 중심의 현장형 AI 인재 양성 ▷카카오의 인적·기술 자산 매칭을 통한 창업 지원 ▷지역 특화 산업 현안을 해결하는 산학 협력 중심의 AX 촉진이다. 2030년까지 100개의 AI 창업팀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기업으로 육성하는 게 목표다. 정신아 카카오그룹 의장은 “AI 시대의 도래로 1인 기업도 글로벌 유니콘으로 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지역에서도 세계로 뻗어가는 AI 혁신 기업들이 잇따라 탄생할 수 있도록 카카오그룹이 든든한 돛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4대 과기원 총장과 16개 협력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과기원-기업 AX 공동연구소 설립·운영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LIG넥스원, KAI, 셀트리온, 바이오니아, 리벨리온, 파네시아, KEPCO, 포스코퓨처엠, 세방리튬배터리, HL만도, 에스엘, 엘앤에프, 파트론, HD한국조선해양, 포스코홀딩스 등 분야별 선도기업 15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국가 AI 대전환은 정부의 의지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혁신을 일궈내는 기업의 도전정신이 지역 생태계에 깊이 뿌리내릴 때 결실을 맺는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 전략기술 전 분야에 걸쳐 기업과 과기원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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