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김혜진 기자] 엔트로픽의 최신 AI 모델 공개 이후 전세계적으로 AI 리스크에 대한 경계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도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보보호산업 육성을 통해 국내 보안 역량을 전반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6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정보보호산업 육성 방안’을 수립해 체계적 산업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30년 정보보호산업 매출 규모 30조원 달성, 500억 이상 중대형 정보보호기업 80개사, 수출액 5조원 달성 등을 목표로 ▲AI 보안기업 발굴 및 육성 ▲차세대 융합보안 분야 개척 및 보안산업 육성 기반 확대 ▲보안인재 양성 ▲정보보호 지방시대 구현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우선 국내 AI 정보보호 대표 기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정부는 제품 개발 및 사업화, 판로 개척까지 전주기 지원으로 대표 보안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선박·로봇 등 주요 산업으로 보안산업 저변을 확장한다. 주요 산업별 보안 내재화를 위해 협력 체계 및 프로세스를 구축해 산업별 핵심 보안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를 추진할 예정이다.
생활 밀접 제품에 대한 보안실태 점검 강화, 산업 핵심부품 대상 보안 가이드 개발 및 점검, 관련 보안인증 제도 도입, 해외 진출 위한 전략 거점 개편도 진행한다. 무엇보다 SW 공급망 위협에 예방 및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 및 공급 전 과정에서의 위협관리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현장에서 원하는 화이트해커와 AI보안 고급인력 양성을 확대하고 선진적 인재 성장 및 관리체계 구축을 진행한다. 화이트해커 교육을 개편하고 AI 보안인력 양성 체계를 마련하며, 권역별 융합보안대학원 확대 및 훈련·교육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보안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사고 예방·대응 등 정보보호 역량 강화 및 자생적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역 정보보호 지원센터를 기존 10개에서 16개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침해사고 예방·대응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동남권과 충청권에 운영중인 정보보호 산업 클러스터는 신규 1개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수십년간 안전하다고 믿어온 보안 체계가 손쉽게 무력화될 수 있다“며 ”부처 간 긴밀한 협력으로 흔들림 없는 사이버보안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향후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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