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곳 선정 전망, 맞춤 전략 중요
도시 운영에 인프라·교통 등 도시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 관련 기술을 도시단위에서 실증·확산하는 'K-AI 시티' 공모·선정을 앞두고 정부가 현장 의견 수렴과 법 개정을 추진한다.
강원지역 1곳의 선정은 확정적인 가운데 춘천·원주·강릉이 유치 의사를 밝히고 있어 정부의 'AI 특화 시범도시' 구상에 맞춘 전략 마련이 중요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1일 'AI 시티 기업 간담회'를 개최, 규제 특례와 도시데이터 활용 방안 등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과 네이버클라우드, 솔트룩스, 카카오모빌리티, 노타AI, 디토닉, NHN 등 현장에서 개발·실증을 추진중인 AI·데이터 분야 기업들이 함께 한다.
AI 시티 추진에 따른 법·제도 지원방안을 점검, 올해 하반기쯤 AI 시티의 개념과 시범도시 사업 근거 등을 담은 스마트도시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어서 강원 특성에 맞는 규제 특례 부여 방안이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
이날 국토연구원이 'AI 시티 실행전략'을, 한국법제연구원이 '스마트도시법 개정방향'을 공유한 후 이를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앞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대전·충북·충남과 함께강원 내 도시 1곳을 대상지역으로 할당했다. 이미 다른 광역권에서는 광주 AX 실증밸리, 대구 AX 연구·개발 허브, 전북 완주와 경남 창원 중심의 피지컬AI 기반 제조혁신 지역 AX 등 대규모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내달 18~22일 신청받은 후 도시 여건과 지방정부·민간의 사업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6월쯤 대상지역을 발표한다. 김여진·심예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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