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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쟁 나면 떡상?” 녹아내린 비트코인 계좌 어쩌나

AI 생성 이미지 미국·이스라엘의 이어지는 이란 공습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길어지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하락 압력을 키우고 있다. 위기 상황에서 가상자산이 도피처 역할을 할 것이라던 전망이 무색해졌다는...

“전쟁 나면 떡상?” 녹아내린 비트코인 계좌 어쩌나

미국·이스라엘의 이어지는 이란 공습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길어지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하락 압력을 키우고 있다. 위기 상황에서 가상자산이 도피처 역할을 할 것이라던 전망이 무색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오전 8시1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2% 내린 1억29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기준으로는 7만 달러 선을 내주며 6만8273달러까지 밀렸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0.10%, 솔라나는 0.15%, 리플은 0.24% 각각 내렸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 이상 하락하며 1억266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유지하며 1억 원선은 방어하고 있지만 글로벌 투심 악화에 따른 하방 압력을 고스란히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하락은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개를 들며 촉발된 흐름으로 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말 늦게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요구하며 강경 메시지를 내놓은 이후다. 트럼프는 48시간 내 해협이 상업 운송에 개방되지 않을 경우 이란의 주요 발전소를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특히 “가장 큰 발전소부터 폭격해 파괴하겠다”고 밝히며 발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초 12만6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후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동발 악재가 해소되지 않는 한 시장의 초기 반등 시도가 힘을 잃고 침체기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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