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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 장인정신 한자리에…무형유산대전서 전통공예 가치 조명

전주 덕진공원 전시부스에 마련된 ‘2026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대전’ 전시장.

전북 장인정신 한자리에…무형유산대전서 전통공예 가치 조명

전주 덕진공원 전시부스에 마련된 ‘2026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대전’ 전시장.

‘2026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대전’ 전

전북의 장인들이 오랜 세월 이어온 전통기술과 예술혼이 한자리에 모여 무형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전라북도무형문화재연합회가 주최·주관한 ‘2026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대전’이 11일부터 13일까지 전주 덕진공원 전시부스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전북지역 무형유산 기능 분야 보유자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행사로 마련됐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2명과 전북특별자치도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 18명이 참여해 전통공예의 우수성과 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린다.

전시장에는 국가무형유산 악기장-현악기 보유자 고수환의 ‘가야금’과 선자장-합죽선 보유자 김동식의 ‘황칠백접선’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6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대전’ 전

도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들의 작품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매듭장 김선자의 ‘박유소’를 비롯해 민속목조각장-목조각 김종연의 ‘까치 호랑이’, 색지장 김혜미자의 ‘반짇고리’, 지호장 박갑순의 ‘갓집’, 옻칠장-정재 박강용의 ‘나전 보리문양 접시’, 선자장-합죽선 박계호의 ‘채화 오칠선’과 ‘대륜선’, ‘어피 옻칠선’, 자수장-민수 박미애의 ‘시집가는 날’, 배첩장 변경환의 ‘남대문 기와’ 등이 전시된다.

또 침선장 신애자의 ‘홑 당의’, 단청장 신우순의 ‘청룡·황룡’과 ‘관세음보살상’, 선자장-합죽선 엄재수의 ‘합죽어피선’, ‘칠접선’, 우산장 윤규상의 ‘지우산’, 자수장-궁수 이정희의 ‘송학도’ 등이 전시돼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향토술담그기-전주이강주 기능보유자 조정형의 ‘이강주 38도 달항아리’를 비롯해 전주 나전장 최대규의 ‘연’, 악기장-거문고 최병용의 ‘거문고’, 지장 최성일의 ‘전통한지’, 악기장-대금 최종순의 ‘정악대금’과 ‘산조대금’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2026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대전’ 전

작품들은 오랜 세월 전승돼 온 전통기법과 장인들의 섬세한 손길이 어우러진 결과물로 전북 무형유산 기능 분야의 높은 예술성과 기술력을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하며 장인정신과 전통기술의 가치를 체험하고, 전통 공예품 하나하나에 담긴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살펴보며 무형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왕기석 전라북도무형문화재연합회 이사장은 “무형유산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선조들의 삶과 정신이 담긴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이번 무형유산대전이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에게 무형유산의 가치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무형유산대전은 전북 전통공예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무형유산 전승과 보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문화의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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