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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문대 캠퍼스가 달라졌다… "라이즈·혁신지원사업 덕분"

대림대는 혁신지원사업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기반 에듀테크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제과제빵과... 반도체 AI 전문기술인력 양성 실습용 기자재를 구입했다. 앞서 충청대는 지난 2022년에도...

전문대 캠퍼스가 달라졌다… "라이즈·혁신지원사업 덕분"

전문대 혁신지원사업 3주기, 지난해 118개교에 5555억원 투입

라이즈, 지난해부터 전국 17개 시·도에 본격 시행 투자 확대돼

거제대 기숙사·하이플렉스 강의실…명지전문대 복지 시설 개선

대림대·충청대·오산대·제주관광대서 실습실·디지털 강의실 확충

명지전문대 학생이 학생식당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주지영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가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전문대 대상 최대 재정지원사업인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도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3주기에 돌입하면서 이들 사업 덕분에 전문대 캠퍼스가 달라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대학들이 사업비를 활용해 기숙사·학생식당·강의실·실습실 등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공간을 바꾸면서 ‘학생 체감형 공간 혁신’을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지난해 118개 전문대에 총 5555억 원이 투입됐다. 또 라이즈(RISE)도 지난해부터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 시행되면서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한 실습·교육 개선에 전문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거제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라이즈 사업 지원금, 교비 등을 활용해 캠퍼스 교육·생활 환경을 개선했다. 기숙사 ‘열정관’ 외관 도색과 내부 화장실 개보수, 도배·장판 정비를 진행했고, 신설 학과인 파크골프경영과를 위해 스크린 기반 시뮬레이션 장비, 연습 타석을 갖춘 파크골프 실습실도 구축했다.

강의실은 모둠형 책상과 이동식 의자를 배치한 하이플렉스형 공간으로 정비했다. 주요 건물 출입구도 자동문으로 교체했다. 학생식당은 좌석과 조명 등을 정비했고, 건물 외부에는 LED 전광판도 설치했다.

거제대학교 파크골프 실습실 (사진=거제대)

명지전문대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 냉난방 시스템 개선, 학생 복지환경 공간 조성, 학생식당 환경개선 등 캠퍼스 교육·복지 인프라를 확충했다. 또 교육 시설을 고도화하며 스마트 강의실, 매체제작실, 교육 기자재, LMS·원격교육 등 환경을 개선했다. 명지전문대는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지난해 사업 평가에서 전 영역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대림대는 혁신지원사업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기반 에듀테크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제과제빵과 디지털 분사식 발효기, 치위생과 실험·실습용 기자재, 전자기기 실습 하드웨어 등 학과·전공별 교육 장비를 산업 친화형·디지털형으로 교체하는 데 사업비를 투입했다.

충청대도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사회복지과 전공강의 실습실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했고 충북 라이즈 사업으로 하이플렉스 강의 시스템 구축과 반도체 AI 전문기술인력 양성 실습용 기자재를 구입했다. 앞서 충청대는 지난 2022년에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하이브) 사업’으로도 항공정비·반도체 전자 실습실 환경 등을 개선한 바 있다.

오산대도 라이즈에 선정되면서 학생 주거 안정과 실감형 실습 기반 등을 확충하는 데에 집중한 모습이다. LH 협약형 1인 아파트형 기숙사 50호 확충, 스마트 강의실·VR 실습실·미디어 스튜디오 구축 등을 추진했다.

제주관광대는 지난해 혁신지원사업으로 강의실·실습실·공동공간의 전기 히트펌프(EHP) 냉난방기 교체 환경개선을 추진했다. 장안대도 올해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강의실 디지털 인프라 환경을 개선하면서 디지털 수업 기반을 확충했다. 동아보건대는 혁신지원사업으로 미래형 교육·행정, 자기 주도 학습지원 공간, 교육 혁신 강화를 위한 PBL 강의실 등 환경개선을 추진했다.

이기우 전 교육부 차관은 이날 본지에 “통상 대학들이 일반재정지원 사업비를 받으면 프로그램 운영비로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학생들의 경쟁력과 교육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공간·환경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전문대가 학생 만족도를 높여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하려 한다는 점에서 직업교육 인프라 전환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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