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위 여론조사, 국힘 후보 미확정에 따른 착시 효과…실제 민심은 팽팽할 듯"
"대구서 민주당 지지, '커밍아웃' 급 용기 필요…이대론 안 되겠단 절박감 강해"
"일자리 창출·미래 성장동력 배치 위한 'TK 신공항', 부지 매입부터 정부 재정 빌려 시작"
"박근혜 만남? 정치적 의미 떠나 지역사회 원로 예방하는 건 대구 상례"
"'박정희컨벤션센터' 구상,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교류하며 광장 문화 만들겠단 취지"
"한국 정치 발전에 대구가 주춧돌을 놓았다는 자부심 돌려드리는 시장 될 것"
JTBC 장르만여의도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6년 4월 16일 (목)
○진행 : 정영진
○출연 :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신혜원/ 기자
▶정영진
네. 이번 시간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김부겸 후보님 모시고 아주 흥미로운 시간 한번 가져볼까 싶습니다.
김부겸 후보님 어서 오십시오.
▶김부겸
네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네 반갑습니다. 그리고 신혜원 기자도 함께 하겠습니다.
▶신혜원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네. 자 우리 김부겸 후보님 사실 민주당에서는 가장 대표적 험지가 대구인 건 뭐 우리가 부정할 수 없잖아요.
거기 이제 시장 후보로 힘들게 나오셨습니다.
▶김부겸
아유 그럼요. 이게 제가 할 자리는 아니죠. 그런데 아유 뭐 하여튼 압박도 받고 또 호소도 하는 게 눈에 밟히고 또 대구 사정도 너무 힘드니까 제가 외면하면 조금 의리없는 그런 친구가 될 것 같은 그런 분위기였어요.
▶정영진
외면을 원래 이제 하셔야 되는 게 총리까지 하셨기 때문이에요?
아니면 지금 내가 이제 이미 거의 은퇴한 상황에
▶김부겸
정치라는 현장에서 이제 떠난 지 한 4년 됐잖아요.
그랬으면 이제 조금 뭐 저희 가족에 대한 또 제 책임도 있잖아요.
그렇게 끌고 다니면서 고생시켰으면 이젠 좀 그런 거 안 하자고 해서 경기도 양평에 전원주택 지어서 들어갔는데 다시
▶신혜원
여사님이 산 좋고 물 좋은 데서 조금 쉬려고 하셨는데
▶정영진
누가 그렇게 와서 삼고초려 한 겁니까?
▶김부겸
삼고초려라기보다 사람이 이게 막 이렇게 압박을 받으니까 빚쟁이보다 더 할 거 아닙니까?
뭐 그냥 아침, 저녁 전화하고 사람 보내고 그런데다가 이제 그분들이 그런 정도의 압력은 버틸 수 있다고 치더라도 또 지금 대구에서 뛰고 있는 후배들. 이 사람들이 우리는 정말 여기서 한 번 다시 이제 인생을 걸고 한번 해 보려고 하는데 형님 혼자 편하게 살 거냐 이러니까 이것도 또 그것도 그래요.
▶신혜원
어깨 위에 지금 매달린 사람이 많아요.
▶정영진
한 50명 업고 이제 다니시는 거고
▶김부겸
50명, 100명
▶정영진
그래요? 한 100분을 지금 업고 다니고 계신데 그래도 여론조사 결과 같은 게 굉장히 희망적으로 나오고 있죠?
▶신혜원
사실은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으셨으면 책임감만으로 결심하지는 못하셨을 수도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김부겸
그 무렵에는 뭐 이런 여론조사는 없었는데 제가 자꾸 중앙언론에서 그렇게 하시는데 이게 착시가 있어요.
우선 저쪽 후보가 확정이 안 됐으니까 여론조사를 할 때 그분들이 자기 지지자 외에는 응답을 안 하거나 무응답으로 빠지거나 이러니까 저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지금 적극적으로 의사 표시를 하고 그러니까 그런 데서 나온 착시예요.
▶신혜원
근데 지금 어쨌든 보면 양자 대결에서 그러니까 이제 뭐 모든 후보랑 다 붙이는 게 아니라 뭐 김부겸 대 이진숙, 김부겸 대 뭐 유영하 이런 식으로 붙이는 거잖아요.
전체에서 다 과반이 넘는단 말이에요.
▶김부겸
아니 그러니까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가 아니면 무응답을 하거나 이렇게 갈 가능성이 크죠.
▶신혜원
그럼 실제로 현장을 이제 최근에 쭉 도셨으니까 실제로 느끼는 민심은 몇 대 몇 정도 된다고 보세요?
▶김부겸
팽팽한 것 같아요. 현재 느끼는 민심은 그 모든 후보자들은 다 이 뽕을 맞아요.
그래서 뽕이 맞아가지고 하는데 저는 뭐 선거를 많이 떨어져 봤잖아요.
그런데 이제 뽕에 취하면 안 된다는 걸 아니까 아니면 뭐 좋게 봐서 제가 조금 앞서 있다 정도지 그건 모르겠는데 다만 옛날보다 자기들이 다시 뭉칠 강도는 많이 약화됐어요.
왜? 너무 형편없이 해 왔거든요. 그러니까 어디서 화가 나는 거예요. 이 책임을 물어야 되겠는데 그동안은 국민의힘이라는 자기 자식이 여기저기서 사고를 치고 다녀도 어지간하면 봐줬는데 이제는 이거 이러다가 진짜로 집안이 망하겠다는 그런 위기 의식을 느끼시는 게 아닌가. 그럼 민주당이 좋아서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좀 혼을 내야 되겠다라는 그게 이제 감지가 돼요.
그러니까 저도 또 그 점을 계속 호소하고 다니잖아요.
이제 한번 바꿔보시면 집안도 구하고 자식도 구할 텐데 왜 계속 그렇게 하시느냐고 지금 호소하고 다니잖아요.
▶정영진
더불어민주당은 근데 대구에서 그렇게도 인기가 없는 이유는 뭐예요?
▶김부겸
인기가 없다기보다도 벌써 이제 오랫동안 선택을 못 받다 보니까 어색하신 거예요.
어색해서. 왜냐하면 자기들 하고는 다른 어떤 생각을 가졌다? 생각이라기보다는 뭔가 좀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사는 이런 것들이 한 번 두 번 쌓이다 보니까 이게 이제 좀 어색한 거예요.
간단히 말씀드려서 1987년 김대중 후보가 처음 하셨을 때 8% 나온 지역입니다.
▶신혜원
한자릿수가 나왔군요.
▶김부겸
노무현 후보가 이제 당선될 때 18%인가 19% 나왔어요.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을 때 22%~23% 나왔고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때 24% 정도 나왔어요.
아직 그 정도에서 조금 최근에 이재명 대통령의 시원시원한 좀 이런 정치 행위에 조금 보태져서 지금 여론조사상 민주당 지지율이 한 30%가 잡혀요.
그러니까 자꾸 뭐 국민의힘하고 비슷하게 나왔다는데 저쪽에 대한 실망이 지금 무응답층으로 가 있어서 그런 거지, 사실은 여전히 민주당보다는 한 20% 높은 지지율을 국민의힘이 받고 있다고 봐야죠.
▶정영진
막상 근데 투표 들어가면 생각보다 국민의힘 표 더 나올 거라고 보시는군요.
▶김부겸
당연하죠. 이제 제가 지난 선거를 이제 끝나고 느낀 참 안타까움이지만 이제 저를 늘 이렇게 아침 저녁으로 인사를 하시던 할머니가 있어요.
이분이 나중에 그러는 거예요. 야 나는 분명히 김부겸이를 향해서 찍었는데 찍고 보니까 2번에 도장이 찍혔더라는 말이야
▶정영진
말도 안되는
▶김부겸
아니야 정말이야. 기가 막힌 이야기야 기가 막힌 이야기
▶정영진
아니 이게 습관처럼 찍으신 거예요?
▶김부겸
습관적으로 그리 된 거죠. 본인도. 자기는 분명히 위에는 김부겸이 보고 찍었는데 도장은 2번에 찍혔더라는 거예요.
▶신혜원
항상 그 자리만 찍었으니까
▶김부겸
뭐 그런 건 아니죠. 옛날에 그분들이 1번 지지자도 있고 이랬는데 그만큼 마치 그 말하자면 민주당을 찍는 것은 이른바 배신 때리는 이런 어떤 분위기 혹은 소위 내가 민주당을 지지한다 그러면 마치 무슨 커밍 아웃을 해야 되는 그런 용기가 필요한 것처럼 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이제 느낀 거는 그게 좀 달라진 거야. 지나가다가 옛날 같으면 살짝 저만 들으라는 소리로 열심히 하세요. 이번에 뭐 잘될 거예요. 이랬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제는 저쪽에 뛰어오면서 야 김후보 힘내세요.
나 오늘 찍을 거예요. 이거 주변에 눈치 안 보고 난 상상도 못해. 그래서 아 이분들이 단단히 화가 나 있고 또 하나 절박하시구나. 이번에 뭔가 바꾸지 않으면 대구가 이제 30년째 전국 이제 말하자면 최하위 수준의 역내에서 총생산. 그런 그만큼 일자리가 없다는 이야기죠.
그게 이대로 계속 갔다가는 이제 안 되겠다 하는 절박감이 있으신 것 같아요.
▶신혜원
아 그러면 정무적인 얘기 하나만 더 여쭤보고 넘어갈게요.
국민의힘에서 어쨌든 후보 단일화를 할 거 아니에요?
경선을 하든지 아니면 경선도 해야 될 것이고 뭐 무소속으로 뛴다고 하는 후보들이 있으니까 어쨌든 정리가 될 텐데 누가 나올 때 가장 위협적이라고 판단하세요?
▶김부겸
이런 질문에 대해서 늘 말씀드리지만 제가 이제 우선 상대당을 잘 몰라요.
국민의힘 내부 사정을.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말씀드릴 수도 없고 또 막 그렇게 따지고 누가 나오면 유리하고 불리하고 이런 잔계산을 하면 쫄려서 못해.
▶신혜원
잔계산 말고 대구에서 뛸 때 대구에서 이 사람이 제일 이미지도 좋고 뭐 평가가 좋으니까 그런 의미로 인물론으로 봤을 때.
▶김부겸
그러니까 그걸 제가 모른다니까. 대구 지금 사정을 지금 간 지 이제 뭐 이제 한 달도 안 됐는데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
다들 국민의힘 후보면 무조건 강자예요. 경쟁력이 있어요.
시민들이 그렇게 만들어 준다고 지금까지는. 그래서 이번에는 그거 아닙니다.
대구에서 통하는 선수가 중앙 무대에 가서도 통할 수 있는지 아닌지 이런 거 좀 봐주십시오.
제가 이제 그걸 호소하잖아요.
▶정영진
이제 이럴 수는 있죠. 그러니까 누가 가장 강력하다 약하다 이런건 됐고 적어도 이런 정도 사람이 나오면 같이 한번 그래도 경쟁을 떳떳이 좀 해 볼 만하다.
예를 들면 뭐 이진숙 후보나 뭐 여러 후보들이 또 있잖아요.
근데 대구시장으로서 후보가 과연 적절한가 이런 거 좀 아닌 것 같은 사람은 분명히 있지 않습니까?
▶김부겸
제가 어떻게 알아요? 잘 몰라요. 제 얘기하기도 바쁜데요.
▶정영진
알겠습니다. 하여튼 이 상대 얘기는 안 하시는 걸로
▶신혜원
근데 최근에 제가 인터뷰에서 기회가 되면 박근혜 전 대통령도 만날 수 있다 이런 내용을 봤었는데
▶김부겸
아니 그러니까 자꾸 여기서는 거기에 의미를 크게 부여하시는데 제가 이제 지역사회에 그리고 대구시장 출마를 하면서 전직 시장님들, 종교계 지도자들 또 각 분야 지도자분들을 인사드리러 찾아뵙고 있어요.
또 원로들을. 박근혜 대통령이 거기 계시잖아요. 달성군에. 그럼 당연히 한번 찾아뵙고 싶다는 뜻은 전해야죠.
그건 당연한 겁니다. 다만 이제 박근혜 대통령을 오랫동안 이제 뒷바라지 하시던 유영하 후보가 지금 뛰고 있거든요.
유영하 후보가 시장 후보가 되면 그건 제가 찾아 뵙는다는 것 자체가 그건 예의 아닌 거고 만약에 유 후보가 아니고 다른 분이 되신다 그러면 한번 정중하게 혹시 한 번 찾아봬도 되겠냐라는 뜻을 전해보려고 해요.
▶정영진
그렇게 하는 게 선거에 도움이 돼요?
▶김부겸
대구나 경북 지역에서는 무슨 이런 큰일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어떤 원로들이나 어른들한테 인사하는 거는 상례로 돼 있어요. 예의로.
그게 무슨 특별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고 이런 걸 떠나서 그런 것도 안 하면 좀 버릇없는 사람이 되죠.
아니 그러니까 어디 가서 영업을 하는데 그 터줏대감들한테 저도 한번 해보겠습니다.
이 소리는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신혜원
신고도 하고?
▶김부겸
신고도 하고
▶신혜원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중에 이제 내용이 나왔었는데 이제 대구가 이제 지역 내 총생산 GRDP가 3년 연속
▶김부겸
30년, 33년.
▶신혜원
33년? 전국 아예 최하위는 3년인가 봐요. 제가 기사를 최근에 봤었는데
▶김부겸
그건 말이 안 돼. 33년.
▶신혜원
심각하네요.
▶김부겸
아니 그러니까 제가 15년 전에 가서 그 이야기를 하면 뭐 별로 그냥 이렇게 스쳐 지나버려요.
왜? 그때만 해도 옛날에 경제가 좋을 때 이럴 때 말하자면 축적된 부가 있었단 말이에요.
근데 이게 30년 되니까 그때는 옅은 주름이었다면 지금은 깊은 주름이 파였어요.
왜? 우선 이 대학을 졸업하는 이 젊은 아들, 딸들이 다 떠나니까 그것도 1년에 1만 명씩 줄어요.
인구는. 그러니까 만 명 가까이 줄어요. 그러니까 도시의 활력이 확 줄었죠.
그럼 여러 가지 유동인구가 주니까 소비도 줄고 자영업도 힘들어지고 이제 악순환이 계속되는 거예요.
▶정영진
기업이 없어서 그래요?
▶김부겸
그러니까 이제 소위 이제 늘 시민들이 원하는 그런 어떤 대규모 고용을 하고 거기서 봉급을 주는 그런 대기업들이 없죠.
물론 인근 구미나 포항 같은 데는 있지만 아무래도 이제 대구나 바로 대구에 인접한 곳에 그런 대규모 산업시설들이 없고 오히려 이제 조금 규모는 적지만 기술력 있는 알짜 기업들은 제법 있어요.
근데 이게 이제 젊은, 대학을 졸업한 혹은 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하는 이 젊은이들한테는 그게 매력 있는 일자리라고 인식이 안 되는가 봐요.
이제 저희 때하고는 다르잖아요. 가서 이제 좀 땀을 흘려가면서 기술도 익히고 자신의 이제 가치도 높이는 어떤 그런 과정들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신혜원
그래서 실제로 대구 지역 내 가장 우선 해결해야 될 현안이 뭐냐 이렇게 여론조사를 하면 압도적이더라고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김부겸
그러니까 결국은 소시민들한테 가장 와닿는 거는 이제 민생 경제가 어렵잖아요.
돈이 안 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 비싼 임대료 내면서 가게 내신 분들이 못 하니까 문을 닫죠.
그러니까 임대, 공실이 막 붙어 있단 말이에요. 그리고 또 젊은 애들이 떠나니까 그들을 상대로 하는 좀 활력 있는 이런 문화 자체가 슬슬 사라진단 말이죠.
▶신혜원
그럼 어떻게 해결해요?
▶김부겸
그러니 하루아침에 이게 탁 이렇게 뭔가 마중물을 부어서 되는 건 아니지만 크게 대구의 산업 구조를 대구에서 졸업을 한, 근처에서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들 이런 애들이 갈 수 있도록 뭐 그렇게 산업 구조를 부가가치를 높이는 그런 고도화해야 되겠죠.
그러려면 지금 경쟁력 있는 부분에다가 지금 인공지능 시대라는 이런 걸 입혀서 이렇게 만들어 나가야 지역에 있는 대학하고 연계도 되고 그리고 이 젊은이들한테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겠죠.
그러면 그 흐름을 일단 바꿔줘야 됩니다. 하루 아침에 금방 뭐 만능통치약은 없겠지만 이건 바꿔줘야죠.
▶정영진
AI만 글자 붙인다고 되는 건 아닐 거 아니에요?
▶김부겸
아니니까 이제 개별 기업들 보고 이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서 뭔가를 하세요?
어떻게 해요? 못하죠? 여러 가지 정부가 뭐 빅데이터 센터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인공지능이 가미된 기술력이 된 그런 제품을 만들어보고 실험해 보고 그걸 수출해 낼 수 있는 그런 여러 가지 것들을 도와줘야 될 거 아니에요?
그게 이제 시 정부와 국가가 함께 도와줘야 됩니다.
그리고 마침 어제 정부가 그걸 발표했죠. 앞으로 이제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인공지능 시대의 신기술에 대해서는 규제 특례를 적용하겠다. 그러니까 아주 이러이러한 거 빼고는 다 하세요라는 이른바 그런 negative 시스템으로 다 하겠다 라고 이제 바뀌고 있잖아요.
이런 부분들을 동원해서 뭔가 큰 흐름을 만들어줘야죠.
▶신혜원
근데 물론 그런 중장기적인 계획이 중요하긴 하지만 지금 이러한 민주당으로서는 험지인 대구에서 이번에 선택을 받으려면 그래도 뭔가 확실하게 내가 여당 프리미엄 갖고 예산 확실하게 따와서 이거 만들겠다라고 하는 좀 구체적인 썸띵은 있어야 하잖아요.
▶김부겸
그게 이제 전임 시장 때부터 열심히 하던 이른바 신공항 건설이죠.
이제 지금 원래는 대구에 있는 k2라는 공군 기지를 이전하는 사업으로 시작이 됐지만 점차 해 보니까 그냥 단순히 군 기지 이전 사업 갖고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한 그 정도 가지고는 안 되고 기왕 할 바에는 일종의 거점 공항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구미공단도 살리고 그다음에 용수 전력은 충분하거든요.
대구 경북 지역이? 그러면 제일 핵심은 뭐예요? 나머지 인프라 그중에서는 공항도 중요 인프라죠.
이런 걸 갖춰야 대기업들이 매력을 가지고 올 수 있겠죠.
그런 환경을 만들자는 거고 그런 점에서는 이것은 이게 전임 시장님 때도 열심히 의욕을 가지고 시작을 했는데 이게 중앙정부에서 돈이 한 푼도 지원이 안 됐어요.
그래서 지금 지역을 묶어 놓기는 했는데 토지 거래 허가 구역으로. 그런데 이것 자체가 지금 현재 그게 되지 않아요.
첫 삽도 못 뜨고 있어.
그래서 부지 매입부터 시작을 하고 이제 이렇게 진행을 해야 된다는 거고 아마 그 점에서는 이제 저희 중앙당이 어떤 후보의 어떤 요구를 이렇게 수용을 하겠다 그렇게 약속을 했으니까 이제 그걸 믿고 진행을 해야죠.
▶정영진
대구에 공항이 필요해요?
▶김부겸
아니 있는 공항이 있죠. 근데 이게 이제 군사공항이고 이게 오래된 공항이에요.
거의 일제 때 이게 건설된 공항입니다.
▶정영진
예 k2.
▶김부겸
그러니까 이제는 한계에 왔죠.
▶정영진
그러니까 그건 이제 군 공항이었으니까 군공항이 이전하는 거야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고
▶김부겸
이제 아시겠지만 이제 민간 공항에 대한 뭐가 없으면 아무래도 수출부터 해서. 왜, 요즘은 경소단박한 상품들 만들어주는 반도체도 그렇고 바로바로 못 싣어내니까
▶정영진
국제 공항이에요?
▶김부겸
당연히 국제공항이죠. 지금도 대구 국제공항입니다.
그러니까 나머지 이제 여러 가지 다 있죠.
▶정영진
이제 우리나라에 사실 공항이 여러 개 있잖아요. 근데 이제 그중에 정말로 장사가 되는 혹은 이익이 나는 공항이 인천, 김포, 김해, 그다음에 제주 이 정도일 것 같고요.
나머지 공항들이 굉장히 사실은 힘든 상황이거나 거의 비행기가 이제 잘 안 다니고 이러잖아요.
엄청난 국세 낭비 아니에요?
▶김부겸
그래도 1년에 한 300만 이상이 지금 이용을 해요.
군사공항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빌려 쓰는데도. 그러면 이 공항을 잘 살리는 것은 이 내륙 도시들의 미래가 걸려 있죠.
그냥 단순히 지금 현재 사정이 어떠니까 그러면 그런 지역들은 영원히 못 살게? 그건 뭔가 우리가 생각을 바꿔야죠.
지금 잘하고 있는 지역에만 계속 투자를 하면 그러니까 수도권으로 전 인구의 52%가 몰려오잖아요.
이걸 한번 사고를 바꿀 필요가 있죠.
▶신혜원
저는 뭐 예를 들어서 대구시 입장에서는 그래 신공항 필요해라고 얘기할 수 있고 그 공항 지으면서 창출되는 일자리도 있고 주변 지역과의 연계, 인프라 이렇게 도움이 될 텐데
▶김부겸
뿐만 아니라 그 지역을 공항 주변을 잘 개발하면 아까 이야기한 미래의 성장 동력을 배치할 수 있죠.
그런 여러 가지 산업들이 들어올 것이고 또 항공 우주에 관한 여러 기업들이 들어올 수가 있죠.
▶신혜원
신공항 주위에 항공 우주 기업들이 들어온다고요?
▶김부겸
항공 우주로 향하는 다양한 부품이라든가 mro라든가 이런 것들이 들어올 수 있죠.
그게 원래 경북지사님하고 지난 전임 대구 시장님이 합의한 큰 이 지역의 그림입니다.
▶신혜원
저는 이 직관적으로 봤을 때는 신공항 건설과 대구 지역의 산업구조 개편이 이렇게 딱 연결은 바로 안 돼 가지고. 그러니까 예를 들면 뭐 대구가 가진 여러 가지 특징이 있잖아요.
대기업이 별로 없다. 큰 기업이 들어와 있지 않아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될 기회가 적다.
그리고 그래서 그런지 뭐 연관이 있겠죠. 자영업자의 비율이 유독 높다 뭐 이런 것들이 있잖아요.
근데 이게 과연 공항 건설로 해결이 될까 싶은 생각은
▶김부겸
그러면 그 공항이 나갈 거 아니에요? 그러면 거기에 현재 공항 부지만 한 207~8만 평. 그다음에 인근에 이제 말하자면 고도 제한이나 등등 해서 개발 제한이 묶여 있는 것까지 합치면 한 500만 평 돼요.
이걸 가지고 무슨 국가 예산이나 시 예산으로 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잖아요.
거기에다가 그런 매력이 있는 장소에다가 미래 산업을 일으킬 대기업하고 그럴 때 큰 딜이 가능한 거죠.
여기에다가 당신들 뭐 말하자면 기업 도시를 만들어도 좋다 혹은 당신들이 생각하는 그런 이상적인 연구 무슨 뭐 이런 다양한 걸 여기다 해라 이게 가능하죠.
▶신혜원
구체적으로 대구를 좀 이렇게 후보군에 두고 움직이는 기업들이 있어요?
▶김부겸
그거 지금 까면 어떡해요? 얼마나 중요한 건데
▶신혜원
알겠습니다.
▶정영진
그런 기업들을 많이 이제 유치하면서 일자리를 좀 만들어 내서 지역
▶김부겸
길게 봐서 그래야 이 도시가 미래로 나가지 않겠습니까?
▶정영진
그런데 대구는 지금 원래 예전에 이제 섬유가 한참 유명했었고 지금은 바이오 쪽이 꽤
▶김부겸
바이오, 메디컬, 로봇
▶정영진
안경 산업도 굉장히
▶김부겸
안경 그렇죠. 안경 산업도 이제 경쟁력이 있죠.
▶정영진
그래서 현재 있는 기업들을 잘 더, 예를 들면 바이오 혹은 뭐 안경 아니면 말씀하신 메디컬 이런 쪽도 사실 우리나라가 굉장히 강점이 있는 나라잖아요.
그럼 있는 기업들을 잘 키워서 오히려 그 기업들이 더 많은 인재를 모으게 하는 게 더 맞나 아니면 그냥 새로 공항이든 아니면 새 기업들을 더 데려오는 게 맞나
▶김부겸
아 이 양쪽이 서로 배타적인 게 아니에요. 당연히 현실적으로는 우선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버틸 수 있게 해줘야 될 거 아니에요? 그 지원은 그냥 단기적인 지원도 있을 수 있을 거고 뭐 예를 들면 지역 화폐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당장 도와줄 수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소비 진작을 위한. 그러나 구조적으로 이 국가 전체가 이 자영업에 대한 지원 접근법이 있을 거 아니에요. 거기다가 우리 시 정부가 또 해낼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 거예요.
그거는 이제 그분들에 대한 지원은 우선 그 어려운 분들을 이제 돕고 하는 그런 정책이 필요할 것이고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는 아까 떠나는 젊은이들을 잡을 수가 없으니까 그런 미래로 향한 그림을 그려야 되는데 대학의 연구 기능, 연구 역량, 기업들의 그런 기술력 거기에다가 뭔가 뭐예요?
어떤 재정이라든가 뭐 해외 자본의 유치라든가 뭔가 이런 기능을 누가 해줘야 될 거 아니에요? 그게 결국은 시 정부나 국가의 재정 투자가 필요한 거죠.
▶정영진
그러니까 뭐에 더 무게를 두느냐의 문제일 것 같은데 예를 들어서 제가 이제 고향이 대전인데 대전에 공항도 하나 들어오고 삼성, 현대, SK하이닉스 다 들어오고 그다음에 중소기업들 다 잘 되게 만들고 자영업들 전체 다 살게 만들겠다 하면 너무나 좋지만 그게 무한한 자원이 있지 않은 이상은 불가능할 거고 당연히 한정된 시간, 한정된 자원으로 투입을 집중적으로 어딘가를 해야 될 거잖아요.
그 무게추가 어디에 더 쏠려 있느냐를 여쭤본 겁니다.
▶김부겸
그러니까 이제 현실적으로는 우선 이분들이 힘든 자영업을 하는 소상공인들 이런 분들이 버틸 수는 있게 해야 해요.
이분들이 무너지면 안 되니까. 한 도시가 무너지니까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는 아까 이야기한 도시의 미래를 설계를 할 수가 없잖아요.
떠나는 젊은이를 잡을 수가 없단 말이에요. 거기에 대한 확실한 의지와 비전을 보여줘야 될 거 아니에요. 그 과정에서 시가 해야 될 역할이 있을 거고 국가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될 부분이 있을 거라고요.
그리고 그 부분을 제가 여당의 후보고 그리고 소위 말해서 장관도 하고 총리도 했으니까 어디서 시작을 해야 일머리가 되는지를 좀 알 거 아니냐. 그래서 이번에는 한번 써 보시라 그런 데다가 대통령 임기가 아직 4년 남았어요.
시장 임기가 4년이잖아요. 이럴 때 저를 안 쓰면 언제 쓰시려고 하시냐 이렇게 말씀드리는 거죠.
▶신혜원
진짜 총리까지 하셨으니까 제가 좀 이 질문을 드리는데 왜냐하면 비단 대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문제라고 저는 보는데 자영업의 비율이 좀 많이 높잖아요.
▶김부겸
높은데 이제 조금씩 조금씩 빠지고 있어요. 지난 한 2~3년 사이에 한 100만 정도가 자영업 인구가 줄었어요.
그만큼 힘든 거죠. 소비는, 경제 전체가 이렇게 이제 점점점점 축소가 되고 성장이 안 되니까 그만큼 이 한계에 다다른 분들이 많아진 거죠.
▶신혜원
근데 이제 뭐 당연히 경제 여건이 안 좋아서 그 소비가 위축되니까 자영업이 줄었을 수도 있지만 애초에 우리 경제의 수준에 맞는 비율의 자영업 비율이 있을 텐데 그것보다 너무 많으니까 자연스럽게 좀 줄어든 걸 수도 있잖아요.
그 비율이 어느 정도 좀 적정한 비율이 있을 것 같은데.
▶김부겸
각 나라마다 보면 이제 경제 발전 경로는 다 다르잖아요.
그러나 우리가 한때 연 7%~8% 성장하던 시절도 있었죠.
그래서 마침내 이 정도 1인당 소득 3만 5천 불의 국가에 이르기까지 우리 나름대로의 경로를 쌓았어요.
그 과정에서 좀 여러 가지 다른 또 사회의 다른 뒷면도 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함께 왔는데 이제 이게 갑자기 이제 굉장히 그런 막 그 폭발적인 상승기 이런 게 이제 안 온단 말이죠.
그러면 이제 축소된 상황에서 우리가 함께 버텨나갈, 그러니까 이제 사회 안전망이라고 우리는 이야기를 했어요.
또 노동이나 또 복지 등에서 이 부분들을 도와드려야 이 공동체가 유지가 될 거 아니에요?
이제 그렇게 봐야 되겠죠. 그걸 가지고 경제로만 보면 안 되겠죠.
▶정영진
아마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도 굉장히 좀 필요할 것 같기는 한데 혹시 이제 그거 말고 지금 이 선거에 있어선 당에서 지원을 좀 많이 해 줍니까?
▶김부겸
뭐 당장 어떤 지원요?
▶정영진
예를 들면 당에서 여러 인력이라든지 아니면
▶김부겸
우선은 각 의원님실에 근무하는 우리 보좌진들 중에서 대구에 연고가 있는 친구들이 자원해서 또 그 의원님들하고 상의를 해서 많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신혜원
인력 지원이 일단 있군요.
▶김부겸
기본적으로 그래야죠. 뭐 또 이제 지금은 옛날처럼 막 여기저기 뭐 그 사람들한테 막 이렇게 돈을 주고 일을 시키고 이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거의 자원봉사를 해줄 수밖에 없는데 그래서 그분들이 오니까 큰 힘이 되죠.
또 대구에서 서로 자원봉사하시겠다는 분도 많이 오셔요.
그런데 이제 지금은 당장 이분들이 뭐 이렇게 어떤 한 공간에 모여서 이렇게 움직일 수 있는 그런 아직 상황은 아니니까 선거 이제 아직 준비 기간이니까 그분들한테 하여튼 좀 제가 생각하는 이야기들, 그림들 이런 것들을 말씀드리면서 잘 전파해 주십사라고 요청드리고 있죠.
▶신혜원
그 얼마 전에 아예 현장 최고위도 대구에서 했었잖아요.
그때 영상도 저희가 봤었는데 뭐 이제 막 김부겸 막 하니까 정청래 대표가 아 나 서운해 막 이러면서 막 그런 장면도 나오고 했고 그때 어쨌든 이제 정청래 대표가 이제 김부겸 총리에 대해서 엄청난 또 극찬을 해 주시기도 하고 했는데 이렇게 지도부가 와서 하는 게 물론 지금 당 지지율도 높고 뭐 대통령의 수행 평가도 높은 상황이라서 원래는 사실 돌아주면 좋은 건데 대구라는 지역의 또 특수성이 있지 않습니까?
민주당이 강조되는 게 좋은 거예요? 김부겸 개인이 강조가 되는 게 좋은 거예요?
▶김부겸
뭐 여러 말이 있지만 그래도 제가 갖는 강점 중에 큰 부분은 뭐예요?
제가 여당 후보이기 때문에 갖는 강점이 있잖아요.
그리고 또 제가 뭐 아무리 이렇게 숨긴다고 해서 제가 민주당 후보가 아닌 거예요?
아니 아니죠. 그래서 누가 그러잖아요. 뭐 누가 어떻게 오보일 거라고 보는데 우리 민주당 후보들이 대구에서는 푸른 점퍼를 입지 않아도 좋다, 유니폼을. 뭐 누가 그랬다고 그러길래 제가 이제 좀 사투리를 쓰면 택도 아닌 소리다.
그러려면 왜 선거를 하냐. 그리고 거기 뛰고 있는 우리 후보들을 모욕하는 거다.
그 후보들 그 나름대로 다 땀방울을 흘려가면서 지역사회를 구석구석 뒤진 사람들이에요.
그 사람들이 뭐 죄 지은 것도 아닌데 왜 그런 이야기가 나와요. 난 누가 뭐 어디 누가 아이디어 차원에서 그런 이야기를 혹시 했을 수는 있지만 뭐 당은 전혀 그런 뭐 지침을 내린 바가 없고요.
또 우리들이 과거와는 달리 우리 모두 다가 후보를 각급 선거. 시장 후보도 있지만 구청장, 군수 후보 또 시의원 후보 우리가 옛날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후보가 나왔죠.
제가 2014년 선거를 치를 때는 시장 후보 하나, 구청장 후보 하나, 시의원 30개 선거구 중에 4명 나왔어요.
그러니까 분위기는 좋은데 그 표를 투표장으로 데려갈, 지켜줄 사람이 없었던 거예요.
이번에는 지금 군위군수 후보 하나 빼고는 지금 전부 다 뛰고 계시거든요.
시의원 지금 30개 선거구 중에 지금 24분 정도가 지금 뛰고 있어요.
그다음에 뭐 기초는 거의 다 후보가 다 구해졌고요.
그럼 이번에는 뭐 이 정도면 우리가 대구 시민들이 저희들한테 보내는 지지는 꼭 지켜줄 수 있는 그런 우리 진영이 되는 거죠.
▶정영진
네. 근데 이제 대구 외에 이제 워낙 전국적으로 이제 포커스를 받는 또 지역이고 또 후보님이시다 보니까 여러 행동들이 이제 언론에 많이 보도가 될 텐데 예를 들어 대구의 박정희 컨벤션 센터 이런 걸 이제 그 이름을 바꾸시게 되는 거죠. 그렇게?
▶김부겸
만드는 게 아니라 있는 거. 그걸 이미 그것도 12년 전에 제가 있던 엑스코라는 전시장을 갖다가 이름을 붙여주자.
왜냐하면 이름을 붙여줘야 이분들이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는 자부심이 있는데 광주나 전라도 쪽에서 그 이름이 잘 불려지지 않는다는 것도 어렴풋이 알고 계세요.
근데 이분들이 김대중 대통령과 민주화 이야기는 또 좀 어색해 해요.
이게 뭐냐 도대체. 지역 감정을 근원적으로 건드려서 정치적 이익을 봤던 이 정치인들의 장난 때문에 이렇게 된 거 아니냐. 한국 현대사의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이 두 축을 누가 부인할 수 있느냐. 그 상징적인 인물인 박정희와 김대중, 김대중과 박정희라는 이름을 서로 편하게 부르고 우리들의 지도자라고 받아들이게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어디 있냐. 그런데 저기는 김대중 컨벤션 센터라는 게 있어서 거기에서는 단순히 정치 집회만 열리는 게 아니잖아요.
전시회도 하고 결혼식도 하고 뭐 음악회도 하고. 여기도 해라.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한 프로그램 교류를 해라.
▶신혜원
김대중 컨벤션 센터와 박정희 컨벤션 센터가
▶김부겸
그렇게 수시로 오며 가면서 하면요.
금방 풀려요. 제가 이렇게 뭐 제일 처음에 그때는 우리 지역주의를 넘어서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어디서 제일 먼저 허물어지느냐? 양쪽 집안이 통혼. 결혼을 하면 다 풀려요.
그래서 이제 제가 바로 그런 역할을 이제 해라. 그래야 광장 대 광장이 만나니까 광장의 문화가 돼야 사람들이 자기 속마음을 털어내고 아 내가 오해했었구나 이런 것도 풀릴 거 아니에요? 그런데 12년 전에 그 약속을 했어요.
그건 뭐 왜냐하면 이름만 바꾸는 거니까 아무런 공약이랄 것 없죠.
그런데 당시로는 우리 민주당 지지층들로부터 내가 혼이 났죠.
▶정영진
그러니까요.
▶김부겸
비판을 많이 받았어요. 그런데 12년이 지난 지금은 이제 어느 정도 박 대통령에 대한 어떤 평가가 될 만한 일들이 많이 있었어요.
박정희 있고 또 우리 이재명 후보도 박 대통령 생가에도 갔었고 그러면서 조금 이분들이 이제 그런 자신감을 찾은 것 같고 오히려 저보고 그래 이제 우리가 잘 알겠으니 그런 역사 논쟁보다는 대구가 미래 어디로 갈까, 우리 아들 딸들을 위해 뭘 할까라고 좀 논점을 옮겨라 오히려 이런 시민들이 많아졌네요.
그러니까 이게 12년 전 제 공약을 가지고 다시 소환하는 것이 뭐 아까 이야기한 대로 좀 새로운 논란을 일으킬까 봐 역사 논쟁으로 갈까 봐 그거는 바람직하지 않다 그런 입장이지만
▶정영진
대구시에서는 사실 뭐 시민분들이 별 문제 삼지 않으실 것 같기는 한데 그 외의 지역에 계신 이 열성적인 민주당 지지하시는 분들 뭐 이런 분들께서는 굉장히 좀 불편하실 수도 있겠다.
▶김부겸
불편하시겠죠. 그러나 저는 역사에 있어서 우리가 그분들 시대가 이룬 그 자체를 다 지울 수는 없잖아요.
이제는 조금 서로 간에 어떤 좀 역사의 그런 성과들에 대해서 서로 직시하고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이제 용인을 하는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이 책을 내셨더라고요.
그 책에 의하면 민주주의는 3 대 7 민주주의가 돼야 한다.
내 주장은 7 상대편 주장은 3. 그걸 받아들여야 우리가 민주주의가 되고 민주 공화국이 된다. 그렇게 쓰셨던데 저는 뭐 그건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신혜원
9대 1, 10대 0은 안된다?
▶김부겸
그건 민주주의라고 하기는 어렵다 그런 입장이더라고요.
▶신혜원
그 지지율을 보니까 tk에서 좀 특이한 지점이 보이더라고요.
이제 tk도 보통 어쨌든 지금 민주당 2030에서 특히 국민의힘 지지세가 높아요.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부겸
글쎄 이제 그거는 뭐 이제 전국적으로 좀 2030 세대들한테 조금 민주당이 인기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이제 뭐 일일이 다 그 원인을 다 분석해 보지는 않았는데 우선은 조금 이제 이 젊은이들하고 만나는 프로그램을 좀 일정을 많이 잡고 있어요.
가서 한번 들어봐야죠.
▶신혜원
그러니까 특히 20대에서는 그래도 30대는 비슷하거나 민주당이 그래도 좀 높은데 그 20대에서는 국민의 힘이 훨씬 높아요.
그래서 제가 그 이제 저희 출연하시는 대구 관계자 분들이 막 있을 거 아니에요? 막 전화해서 물어봤어요. 도대체 대구 젊은 애들의 민심은 어떤 거야라고 하니까 20대 안에서도 남녀가 또 많이 갈린다고 그러더라고요.
왜냐하면 지난 탄핵 정국 때 그 tk 콘크리트는 tk의 딸들이 부순다 했던 그 구호가 한창 집회에서 유행이 됐었고 그때 굉장히 젊은 여성들의 민주당 지지세가 강했는데 막상 또, 이제 뭐 성별 갈라치기 하는 건 아닙니다.
그 젊은 남성들 중에서는 굉장히 좀 오른쪽에 계신 분들도 많다 뭐 그래서 이렇게 지지율이 나온다 뭐 이렇게 분석을 하시더라고요.
▶김부겸
신 기자님 오른쪽, 왼쪽은 잊어주세요. 그건 아니고 아마 여러 가지 이제 기성사회 자체에 대한 분노가 있잖아요.
이제 자신들의 앞길을 막고 있는, 이렇게 짓누르고 있는 그런 세대에 대한 분노가 있을 텐데 그게 이제 아직 마찬가지로 그 젊은이들하고 민주당이 이렇게 접근할 수 있는 그 기회가 많이 적었던 것 같고 또 민주당이 조금 뭐 젊은 친구들 이야기로는 민주당이 너무 진보 티내는 것도 그것도 좀 정직하지 않게 보인대요.
▶신혜원
지역에서 젊은 친구들 만나보면?
▶김부겸
만나보면. 그래서 예를 들면 도저히 그건 진보적인 어떤 입장을 취할 수 없으면 어려워서 못하겠다 이러면 되지, 실행도 못하면서. 뭐 이제 그런 이야기를 하시느냐 이런 비판도 하더라고요.
그건 또 저한테 주는 경고이기도 하잖아요.
▶정영진
자 이제 저희가 또 약속된 시간이 좀 지나서 오늘은 이 정도 여쭈면 좋을 것 같고 끝으로 김부겸 시장의 대구시는 어떤 시가 됩니까?
어떻게 바뀝니까?
▶김부겸
저는 다시 하자, 해보자, 할 수 있겠다라는 그런 자신감을 회복하는 그런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장이 할 역할 제가 또박또박 제대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당 출신 시장이 일 잘한다 소리를 듣겠습니다.
그래야 앞으로 여러분들이 민주당에 대한 민주당이 잡더라도 무슨 뭐 빨갛게 되는 거 아니네라는 그런 여러분들한테 효용감을 돌려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한국 정치가 제대로 발전하는데 대구가 바로 그 주춧돌을 놓았다라는 그 자부심을 돌려드리는 그런 시장이 되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정영진
한 번 여쭸는데 바로 저희랑 대화하시다가 연설 톤으로
▶김부겸
그렇습니까?
▶신혜원
바로 정면을 응시하시면서
▶정영진
와 놀랍습니다. 여하튼 지금 굉장히 대구가 조금 활력 내지는 뭔가 좀 할 수 있겠다 이런 게 많이 좀 떨어진 상태인데 그걸 좀 되돌리고 싶다는 말씀이신 것 같네요.
네 알겠습니다. 하여튼 오늘은 저희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시죠? 김부겸 후보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고요.
오늘 김부겸 후보님 대단히 감사하고요.
다시 한 번 한 6월 지나서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김부겸
예 감사합니다.
▶정영진
대단히 고맙습니다.
▶김부겸
예 고맙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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