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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광주 9월 기업심리지수 소폭 반등…10월 전망은 먹구름

전남·광주지역 기업들의 9월 체감경기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소폭 상승하며 반등했지만, 향후 경기 전망은 악화되는 등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광주 9월 기업심리지수 소폭 반등…10월 전망은 먹구름

전남광주 9월 기업심리지수 소폭 반등…10월 전망은 먹구름

제조업·비제조업 기업 모두 지역 경기 ‘비관적’

2026년 09월 29일(화) 17:45

2026년 9월 전남광주지역 제조업CBSI 및 구성지수의 기여도 표<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

전남·광주지역 기업들의 9월 체감경기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소폭 상승하며 반등했지만, 향후 경기 전망은 악화되는 등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제조업과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모두 기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해 지역 기업 전반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6년 9월 전남·광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남·광주지역 제조업 CBSI는 9월 기준 84.5로 전월(84.2) 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

하지만 10월 제조업 전망 CBSI는 80.8로 전월 대비 2.6p 하락하며 다시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제조업 CBSI는 2003~2025년까지의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이보다 높으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전남·광주지역 제조업 기업들의 CBSI는 여전히 80대에 머물러 비관적 인식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9월 지역 제조업 구성지수의 기여도별로 보면 신규수주(-0.9p)와 생산(-0.8p)은 하락했지만, 자금사정(+1.5p)과 업황(+0.4p)이 개선되며 전반적인 상승을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와 전남 간 차이가 컸다. 광주지역 제조업 9월 CBSI는 102.6으로 기준치를 상회하며 낙관적 흐름을 유지한 반면, 전남지역은 77.6에 그쳐 기준치에 한참 못 미쳤다. 10월 전망에서는 광주 역시 98.6으로 전월 전망치 대비 10.5p 급락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향후 지역 제조업 전반의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

지역 제조업 기업들은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17.7%)을 꼽았다. 이어 경쟁심화(15.7%), 원자재가격 상승(15.4%) 등이 뒤를 이었다.

2026년 9월 전남광주지역 비제조업CBSI 및 구성지수의 기여도 표<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

같은 기간 지역 비제조업 기업들의 체감경기 역시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전망치는 주춤했다. 9월 전남·광주 비제조업 CBSI는 94.9로 전월 대비 0.4p 올랐고, 10월 전망 CBSI는 94.3으로 0.2p 하락했다. 구성지수 기여도별로는 업황(-1.7p)이 하락했고, 자금사정(+1.1p), 매출(+0.6p), 채산성(+0.4p) 등은 올랐다. 지역별로는 광주 비제조업 CBSI가 97.1로 전월(101.9) 대비 4.8p 하락하며 다시 기준치 밑으로 떨어졌으며, 전남은 전월 대비 4.0p 오른 94.9를 기록했다.

지역 비제조업 기업들은 주요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2.7%), 인력난·인건비 상승(18.0%), 불확실한 경제상황(11.8%), 자금부족(11.1%) 등을 지목했다.

/장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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